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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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당에 다니는 한 신자로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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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흠 [cool2312] 쪽지 캡슐

2009-07-27 ㅣ No.138206

저는 광주 성당에 다니는 신자인데요..

오늘에서야 이러한 상황에 대해 뉴스를 보고 처음알게되었네요..

마침.. 이곳에 이와 관련된 글이 있어서 저도 그냥 글을 써보게 되었는데요..

음.. 사실 여부를 떠나.. 광주대교구의 신자로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아래의 글에서도 나왔지만..

교회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하였고..

또 그에따라 신자들은 그 조치를 기대하고 기다려봐야 하는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그 글에서의 말처럼.. 모든사람들은 허물이있고.. 실수를 할 수 있기때문에..

쭉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해와 용서도 중요하지만..

무조건적인 화해와 용서가 정답은 아니잖아요..

재발이 없도록 정확한 질실규명과 함께 방지책을 마련하는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구 신부님이 횡령을 한것이 사실이던 아니면 신 신부님이 오해를 했거나 거짓말을 한것이 사실이던지요)

무엇이 진실인지.. 주님께서 원하시는것이 어떤것인지..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선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또 그로인해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은 없도록..

정확한 진실규명과 함께.. 사후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당국의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그 이후에 또 논의를 하는것이 맞겠죠?!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것 같아서 참 아쉽긴 합니다.

물론 교회에서 이런저런 조취를 취하긴 했지만..

이러한 내용이 붉어져 나왔을때.. 보다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빠르게 조치를 취했다면..

이렇게 미사중에 신부님들과 신자들이 싸움을 벌이고, 성체를 거부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요..

예수님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참 속상하네요..

미봉책으로 조용히 넘기려고 할 것이 아니라..

진실이 어떠한 것이 되었던..

밝힐것은 밝히고.. 조취를 취하고.. 또 용서할 수 있는.. 그런 천주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중세시대의 모습으로 돌아가서는 안되는 것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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