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박 미카엘 형제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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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요하 [jiyoha] 쪽지 캡슐

2002-10-27 ㅣ No.41715

†. 사랑·평화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박 미카엘 형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으로 논리 정연하고 명쾌하며 정의로운 형제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두 번으로 나누어 올리신 글을 모두 복사하다가 제 한글 문서 방에 안치해 놓았습니다. 꼼꼼히 한번 더 읽어보고, 수시로 참고하기 위해서지요.

 

우리 모두 (정말 우리 모두) 자신이 외눈박이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깊이 성찰하면서, 형제님의 글을 깊이 음미하며 읽었으면 싶습니다. 나 자신도 외눈박이일 수 있는 가능성을 성찰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곧 그 위험성과의 싸움이며, 외눈박이의 수렁을 모면하고 극복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기도 하겠지요.

 

기본적으로 우리에게는 그런 노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노력의 필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깊이 인식시켜 주신 님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주일, 교중미사를 지내고 꾸리아 모임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형제님이 마련해 놓으신 좋은 글을 읽은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형제님께 감사하며 답례하는 뜻으로 제가 오늘 교중미사 보편지향기도 시간에 하느님께 바친 기도를 여기에 적겠습니다.

 

 

 

 *평신도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현대 사회의 각 분야에서 천주교 신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회 공동선을 위해 분투 노력하는 저희 한국교회의 모든 평신도들을 축복해 주소서. 특히 한국의 인권 분야와 사회사업 분야, 그리고 통일지향적 대북 지원과 교류 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평신도들을 돌보시어, 1990년대 이후 사회 일각으로부터 보수 회귀라는 오해의 시선을 받고 있는 저희 한국교회가 저 7, 80년대 민주화 운동 시절처럼 민족 통일과 참된 미래 역사 창조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데, 평신도들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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