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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43659] 지현정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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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성 [ish8585] 쪽지 캡슐

2002-11-17 ㅣ No.43664

물론, 지현정님 한분을 생각한다면 지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제 생각의 일단을 적어드립니다.

 

저는 지현정님이 자신의 글을 지우고 난 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지현정님이 그 글을 지우자마자 저도 마찬가지로 지현정님의 뜻을 고려하여 답글을 바로 지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현정님은 글을 다시 쓰시어 짧은 글을 남겨두셨지요? 비아냥거리는 투로 말입니다.

 

저는 당시에, 제가 글을 지워버려서 자료가 안남았을 줄 알고 지현정님이 딴 소리를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 생각은 오래갔습니다. 그래서 더욱 비아냥 거리는 글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진실성이 의심되었습니다.

 

그래서 파일로 저장해 두었던 글을 다시 올린 것입니다. 속으로 화가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격분까지 간 것은 아닙니다. 과장해서 이해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현정님의 글은 저장해 두지 못한 관계로 지현정님의 글의 전부를 올려놓을 수 없었습니다만, 글의 중간에 지현정님이 쓰신 부분을 인용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지현정님이 말하신 요지는 제 글에 그대로 나타내었다고 봅니다. 전혀 왜곡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의 지현정님의 글에서도 그런 부분때문에 진실성이 의심되는 것 입니다. 제가 님의 글을 삭감하고 편집했다고 하셨는데 이는 저의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님의 글을 인용한 부분은 그대로 인용표시를 하여 적어두었습니다. 그것은 삭감하고 편집한 것이 아니지요. 부분적인 인용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옳은 말이 아닌가요? 님의 글 전체를 인용하지 않았다고 하여 삭감하고 편집했다고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그런 말씀은 독자들에게 저의 인격을 폄하시켜 보이려는 의도로 밖에 비쳐지지 않습니다. 진실에 가까운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그런 오해를 하고 있는 중에 지현정님이 지워달라는 장문의 글을 올리셨더군요. 내용은 제가 생각하는 뜻과는 차이가 났고 님이 주장하시는 내용과 제 느끼고 생각했던 것과는 차이가 많이 있었지요. 그래서 더욱 진실성을 의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글에 답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쓰신 글을 읽어보니 제가 오해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제가 오해한 것이었다면 용서를 청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게시판의 글을 함부로 지울 수 없는 이유는 제 글을 읽어 주셨고 추천까지 한 분들에 대한 책임성 때문입니다.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려는 분들에게 본인 글에 대한 책임을 갖게 하기 위해서도 저는 그냥 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글을 쓰는 이나 읽는 이에게 옳다는 생각입니다.

 

본글의 지현정님에 대한 부분은 제가 글을 훑어보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지현정님을 생각하여 먼저 지웠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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