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오늘은 이 미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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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Okemos] 쪽지 캡슐

2002-11-18 ㅣ No.43706

첫 눈이 내려 아침 미사를 드리러 가는 중에도

눈이 내렸는데 서울에도 눈이 내렸다니...

이곳도 서울의 한동네처럼 느껴지네요.

 

특히 이렇게 게시판을 통하여 지구 촌 이곳 저곳의 교우분들을

만나고 보면 이제 이 인터넷을 통하여 시공을 극복하여

실제 한동네에 살고 있는듯 함도 무리가 아니겠지요..

 

미사를 마치고 마치 "만남의 방"과 같은 이 곳에서

좋은 친우 형제 자매님을 만나는 이 시간 소중합니다.

특히 이 미시간 촌구석에서 사는 저같은 사람에겐...

 

오늘은 지난 멏주 이곳 촌구속에서 몇몇 교포 교우들이 모여 함께

뭘 해보자 하여 성서 백주간을 시작한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워낙 이 "성서 백주간"은  싱가폴에 있을때 춘천 교구 장익주교님께서 마침 지나시는 길에

견진성사와 아울러 "성서 백주간" 안내 모임을 하여 주셨고

본당 신부님과 함께 시작하였는데 성서의 이해에 도움은  

물론 이웃간에 좋은 친목이 이루어 지고 처음에는 발표하기를

꺼려하든 교우 (특히 영세하신지 오래 되지 않은)들이 주가 지날 수록

아름다운 소감 발표를 해 주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이곳에서 시작하게 되니 너무 기쁩니다.

여러 교우분..특히 "성서 백주간" 운동에 참여 하시는 분들의

도움기도 부탁드립니다.

 

**************************************

 

갑자기 유명해지신 지현정 자매님께 위로 (빈깡통은 요란하고 시끄러운 법^^)와

+주님의 평화를 빌어 드리며..

 

구본중 형제님의 펀글도 잘 읽었습니다.

 

특히 그내용중..."진보적인 가톨릭"이라는 용어는 그자체가  모순이며

많은 면에서 진보적이더라도 가톨릭 교회 자체, 즉 교회의 교도권에 관하여

보수적이지 않다면 그는 더이상 가톨릭이 아니다라는 아래의 말씀 마음에 와 다아

다시 한번 이곳에 퍼 봅니다.  

 

 

어떤 사람이 전혀 보수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많은 면에 있어서 진보적이라고 하드라도...

 

만약 그가 정통적인 가톨릭 신자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교회의 오류없는 교도권에 관하여 보수적이어야만 한다.  

 

진보적인 사람이 동시에 가톨릭 신자일 수는 있으나,

자신의 가톨릭 신앙에 있어서 진보적일 수는 없다.  

 

이러한 뜻에서 "진보적인 가톨릭"이라는 개념은

하나의 모순어법(矛盾語法)이며, 형용사를 잘못

사용한 것이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많은 이들이 이러한 모순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진보적인 가톨릭"임을

자랑스럽게 선언하고 있다.

 

 

+주님의 평화와 함께 좋은 한주간 되시기를...

 

미시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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