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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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와 나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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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korona] 쪽지 캡슐

2000-03-14 ㅣ No.706

상사와 나의 차이점

 

내가 시간을 끌면, 느린 것이고,

상사가 시간을 끌면, 치밀한 것이다.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게으른 것이고,

상사가 일을 하지 않으면, 매우 바쁜 것이다.

 

내가 실수를 하면, 멍청한 것이고,

상사가 실수를 하면, 그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말을 않고 일을 하면, 권위에 어긋나는 짓이었고,

상사가 말을 않고 일을 하면, 진취적인 것이다.

 

내가 가만히 서 있으면, 고집불통이고,

상사가 가만히 서 있으면, 완고한 것이다.

 

내가 예의를 간과하면, 무례한 것이고,

상사가 예의를 간과하면, 원래 그런 것이다.

 

내가 상사를 기쁘게 하면, 아첨하는 것이고,

상사가 그의 상사를 기쁘게 하면, 협력하는 것이다.

 

내가 사무실 밖으로 나가면, 배회하는 것이고,

상사가 사무실 밖으로 나가면, 일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어쩌다 하루 아프면, 맨날 아픈 사람이고,

상사가 어쩌다 하루 아프면, 틀림없이 과로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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