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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성체성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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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ㅣ No.218226 성모님께서는 성체의 어머니 성체는 천주의 모친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로부터 온다. 말하자면, 성체는 마리아의 티없는 몸이 그분의 순결한 모유로 으깨져서 만들어진 빵이다. 라는 표현에는 논리적이고 신학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성체의 어머니가 아니라 '예수님의 어머니'이십니다. 즉, '성체성사를 세우신 분의 어머니' 입니다. 성모님께서 낳아 주신분은 예수님이지, 성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사로서, 예수님만의 고유한 구세사적 업적 중의 하나입니다.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낳아주셨고,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셨습니다. 이 두 사실은 엄밀하게 구분됩니다.
삼단논법이라면 a=b, b=c 일때 a=c이겠지만, 어머니가 자녀를 낳았다고 해서, 자녀가 어머니와 동일한 존재가 아니듯 성모님과 예수님은 다른 존재이고, 그리스도께서 성체안에 현존하시므로 성체가 성모님으로부터 온다는 논리는 오류인 동시에, 신학적으로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또한 성체는 그 형상과 질료에 있어서 '누룩없는 빵' 이요 그 실체에 있어서는 '그리스도의 몸' 이므로 성모님의 몸이라는 표현 또한 실재이든 비유이든 옳지 않습니다.
쉬운 예를 들자면, 원경왕후가 세종대왕을 낳았다고 해서, '원경왕후를 한글의 어머니' 라고 부르지 않는것과 같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의 고유한 업적입니다.
그 외에도, 작성하신 글은 가톨릭의 성체성사에 대한 가르침과 다른부분이 많이 존재합니다. 잘못된 글을 작성하셨거나, 잘못된 글, 혹은 잘못된 번역을 가져오신것 같습니다. 가톨릭 교리에 맞게 글을 수정하시거나, 그것이 어려우시다면 글을 내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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