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게시판 교구ㅣ수도회ㅣ본당ㅣ기관ㅣ단체ㅣ기타 가톨릭 관련 각종행사 교육, 알림 게시판 입니다.

부산 알로이시오 전자기계고등학교 16회 졸업생 박지훈 입니다

스크랩 인쇄

신채린 [berenalynn] 쪽지 캡슐

2002-09-17 ㅣ No.2375

먼저 축구를 사랑하시는 부산 아이콘스 서포터스 회원 여러분

저는 부산 알로이시오 전자기계고등학교(소년의 집)  16회 졸업생 박지훈이라고 합니다..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품고 생활하던 저희 후배 축구부원들이 당

한 어이없는 일을 여러분들께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래글은 얼마전 있었던 전국체전 부산대표 고등부 선발전에 있었던 일들을

(정말이지 어이없는) 저희 후배 축구부원이 동문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복사해

서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여러분들의 도움이 진정으로 필요하다고 여기시면 저희 후배 축구

부원들의 힘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왜! 고아는 전국체전도 못나갑니까?

우리는 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등하교(전 소년의집) 축구부 부원들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2002년 전국체전 부산대표 고등부 1차 선발전을 전승으

로 우승하고 총 4팀이 출전한 전국체전 2차 최종선발전에서도 동래고 1 : 3

승,

동아고 0 : 2승으로 마지막 기장고에게 무승부만 기록해도 제83회 전국체전 그

등부(축구)대표로 400만부산시민을 대표해 나갈 수 있었던 기회를 부산시 축구

협회와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과 생각으로 경기를 해보지도 못하고 "몰수

패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부산시합에서 항상 심판들의 불공정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선생

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부와 운동만 열심히 해왔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 이

상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울분을 터트리며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전국체전을출전함으로써 학교 명예와 400백만 부산시민을 대표할 수 있

다는 개인적인 긍지와 자부심으로 남들보다 더 피나는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우리 모두의 목표는 달성하는 듯 했으나 부산시 축구협회와 저희 학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잇는 어른들이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절망과 좟절 속에 방치하고 아무런 해명과 사과도 하지않고 우리 모두이 꿈과

삶의 희망인 축구를 포기하게 만드는 결과를 준 것에 정말 이해가 안되고 화

가 납니다. 우리들이 잘 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그런 사람들에게

불행이 옵니까? 우리 모두는 고아이지만 저희를 친 부모님처럼 보살펴주시는

선생님과 수녀님들의 교육아래 저희의 꿈인 축구로 성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

심히 노력하며 착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고아란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살아가는 저희는 왜

항상 패해를 보고 손가락질을 받아야 합니까?

저희는 고아인 저희 보다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는 어른들과 저희가 고아여서

힘이 없다고 이번 일처럼 정말 뻔뻔하게 비리와 횡포를 저지른 부산광역시 축

구협회관계자들이 더 손가락질을 받고 사회의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자녀가 이런 불공정한 일을 당한다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부산시 400만 시민 여러분 도와 주십시오 우리들도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꿈과 희망을 안고 열심히 노력하며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월드컵을 잘 치르고 아신안게임을 잘 준비한다고 해도 꿈과 희망을 마

음에 품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이런 일을 보여준다면 무슨 소용입니

까?

우리들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늘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기회조차 주지 않는 현실속에

우리들은 무엇을 보고 꿈과 희망을 가지란 말입니까?

우리들은 사회의 동정과큭별 대우를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평등한 기회를 달라는 것 입니다.

우리들이 고아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 것이 우리들의 잘못입니까?

우리들은 남다른 아픔이 있기에 그 모든것을 가슴에 묻어두고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 사회에 떳떳한 일원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 아픔과 상처를 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우리를 낳아 주

신 부모님들에게 축구로 성공해서 우리들이 이렇게 훌륭하고 어엿한 사회인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진정 마음으로 우리들을 받아들이고 우리들도 당신들과 똑같은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인정해주는 마음을 바랍니다.

이런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누구 한사람 우리들을 찾아와 설명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식들이 우리 같은 취급을 당한다면 그들의 행동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우리들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기에 꿈도 희망도 빼앗겨야 합니까?

여러분 이 글을 읽으시고 여러 곳에 올려 주세요..

월드컵 열기로 하나가 되고 있는 지금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 되는

학원 축구에서 부정과 비리가 일어난다면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알로이시오 고등학교 홈페이지 http://www.boystown.hs.kr

=========================================================

몰수패를 당한 사건의 진상

 

2002년 7월23일 동아고와 시합당시 동아고측이 30

 

분이 늦었어도 본교는 아무말 없이 시합을 했습니

 

다.

 

하지만 7월 24일 기장고와의 시합때 부산시 축구협

 

회직원이 알려준 시간대로 (직원이 시합시간을 실

 

수로 잘못 알려 주었습니다. 원칙은 서류로 통보하

 

는것인데..) 경기장으로 갔던 우린 몰수패를 당했

 

습니다.

 

가고있던 도중에도 빨리오라고, 상대 기장고팀이

 

기다린다고 했는데 도착한 저희팀이 버스에서 내

 

리자 심판은 휘슬을 불고 기장고 선수들은 뒤도 돌

 

아보지 않은채 재빨리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또한 부산시축구협회의 높은분이 게임

 

을 하지말라는 말을 무시하고 축구협회 직원들이

 

그냥 진행했습니다.

 

이에대해 본교는 7월26일 정식으로 제소장을 협회

 

에 제출했고 협회측에서는 재경기를 하겠다고 했

 

습니다.

 

하지만 출전팀 신청 마감일 하루전날인 9월 2일 오

 

후 협회에서 팩스가 왔습니다.

 

내용인즉 미안하다고 기장고가 출전하게 됐으니,

 

그렇게 알고 협조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산시축구협회는 본교에는 재경기를 한다

 

고 알리고, 기타 다른 사람들에겐 거짓말들을 유포

 

한것입니다.

 

그동안 회의를 두번이나 했지만 이런 상황은 생각

 

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본교는 바로 부산시 체육회,대한체육회에

 

제소장을 보냈고 기타 다른방법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기가막힌건 7월24일 일이 터지자 부르지도않은

 

기자들이 본교 감독선생님께 왔었습니다.

 

그날 감독선생님께서는 "이건 축구인들 문제이니

 

축구인들이 풀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신문사,방송국에 전화를 하

 

면 "억울하다. 동감한다"라고 할뿐 상대가 대한체

 

육회와 부산시 체육회를 상대로 하는것이라고 모

 

른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홈피 관리하시는 분 야비하게 게시판 글을 납

 

치하지 마시고 정정당당해집시다. 지울 때마다 이

 

홈페이지외에도 여러홈페이지에 열번이고 스무번

 

에고 더 올릴 것입니다. 공정한 결과가 날때까지.>

 

-열받네 진짜~!!!!!!!!!!!

축구부원들이여 힘내거라.

 



178 0

추천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