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남자친구의 이성 친구

인쇄

사랑과영혼 [61.106.83.*]

2007-07-15 ㅣ No.5614

 
 
  남자친구가 만만찮은 상대인가보군요.
  수도성소를 결혼성소로 바꿔 지향하는 남친...
  여인들이 좋아하는 잔정 많은 남친일 수 있는데 여성적이고 섬세한 남친...
 
  자매님은 보편 여성형처럼 사랑받길 원하는 분인가보군요...
  하지만 내가 모두를 알고 모두를 나눠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위험합니다.
  이것을 오로지 하느님 몫으로 돌려드려야 하기에
  사제성소, 수도성소, 결혼성소를 허락하시기에
  평신자인 우리가 그래서 염치없고 죄많은 도구이기에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허락하시는 자유의지와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수녀님과 이메일을 주고 받는다는 것도
  다른 여성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성모님과 대화를 나눈다 생각하시고
  자매님도 성모님으로 만들어달라 하시되,
  빨리 끓는 지혜는 빨리 식게 마련일테니
  때로는 그것도 수련으로 받아들이세요.
  죽은 침묵이 아닌, 살아있는 침묵으로 말씀입니다.
 
  안 그러면 자칫 남친을 소유하려 하다가 남친에게 소유당합니다.
  그러면 불행감은 마찬가지이고 그렇기에 주님을 모르며 정이 넘치는 민족성의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이혼왕국인 현 상태를 방관함과 같은 결과를 해매게 될 것입니다.
 
  방관하면서 '나 하나쯤이야' 한다는 것은 너와 나에게 비슷한 아픔을 얻지만
  나중에는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이 더욱 달라질것입니다.
  가톨릭 신자들 역시 이혼률이 가장 적지만 소유욕이 치유됨은 진행형입니다.
  그저 성사생활을 바랄 뿐입니다.
 
  사람들은 드리대는 것에 인색합니다.
  예로써 아무리 높은 노래도 고음을 생각하면 고음이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저 매 순간의 평화를 누리면서 의연히 대처하면 의외로 쉬워집니다.
 
  마찬가지로 자매님도
  1. 생각과 말과 행위의 침묵을 누리십시오.
  2. 그리고 살아있는 고요를 즐겨 만나십시오.
  3. 또한 과거와 미래로 도둑맞는 평화를 이순간의 평화로 숨쉬십시오.
 
  이것은 주님을 닮고자 하는 한 남편(남중 내편=예수님)이
  아내(안의해=성모님)를 위함인지, 자신을 위함인지 잘 모르겠지만(남친을 믿으면 쉬워집니다. 의심은 의심을)
 
  1. 세상속의 모든 근심을 접어두는 침묵으로
  2. 조용히 가사를 지원하는 모습과 같고 아내 또한 수고하는 이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3. 그럼으로써 모든 시름을 잊고 다만 깨끗하고 정돈 되어지는, 물과 성령으로 씻기워지는 그릇들을
      제자리에 놓음으로서의 평화와 기쁨을 구가합니다. 그리고 그저 다음일로 걸어갑니다.
 
  이런 방법이 어려우시다면 그 사람처럼 스스로 수련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도자 출신이니 가정의 소중함은 누구보다 더 잘 아실 남친이겠군요.
  1. 그 사람의 빈 방석을 놓고 나의 방석에 앉아 마음껏 하고싶은 말을 해 보세요.
      화가나면 나는데로 만약 욕이 나온다면 욕도 나오는 그대로 해 보세요.
  2. 그리고 이번에는 그 사람 방석에 앉아 상대가 한 이야기들을 바라보며 그 사람 입장이 되어 해명을 해보세요.
  3. 그리고는 서로 자유롭게 화해의 길을 모색해보세요. 
 
  이것은 대화의 개선 방법이고 마음속의 분노, 또는 분노의 씨앗을 치유받는 방법의 일환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편지등을 활용하면 2번 항목에서도 조목 조목 더 섬세하게 치유받을 수 있으며
  편지 방식은 나중에 태워버립니다.
 
  거울을 보며 화날 때의 내 모습 그대로를 직접 발견하며 개선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어려운 세상에서 사랑은 나부터 바뀌어야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좀 더 내가 꿈꾸는 정숙하고 아름다운 표정의 아내로 걸어갈 것이고
  또한 훗날의 더욱 부드러운 남편을 만날 것입니다.
  말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더욱 온유해지고 간섭하지 않으며 겸손해지는데,
  이 때의 겸손은 흣날 어떠한 유혹도 물리칠 수 있는 창과 방패가 될 것입니다.
 
  수도성소자 출신의 남친과의 결혼성소자의 성공으로 잘 되길 빌겠습니다. 화이팅!이구요.
  나를 가급적 버리며 주님을 더욱 맞기 위하여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기꺼운 지혜'를 구해보세요.
  자신에게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운 지혜'를 온당히 나누기 위해서는
  꾸준한 주님과의 대화가 필수입니다.
 
  자매님의 지금의 시기는 부담적은 시기입니다.
  그러나 그 준비를 홀로 하려함은 매우 어리석은 발상입니다.
  어른들의 말도 귀담아 들으시고, 실패한 사람들의 말도 타산지석으로 삼으시며, 성공한 사례를 공부하십시오.
  사랑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관심도 지나치면 안되겠지요?
  지나쳤다면 쉬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더욱 멋지게 들이대십시오.
  오늘날의 많은 부부가 침묵으로 그 무엇이 파괴되어 가는데,
  그것을 준비하는 자매님은 행운아입니다.
 
  남편이 먼저 믿으면 성가정이 빨리 되고
  아내가 먼저 믿으면 성가정의 뜸이 오래가는데
  자매님과 남친관계는 좋은 관계로 비추어지네요.
 
  무엇이 잘되길 바라면 그만큼 초조해지지요?
  남녀 관계도 마찬가지랍니다.
  '너 이렇게 꼭 해야 한다'는 어려운 것이랍니다. 위험한 것이지요. 도전 정신의 사람들도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성격차이'를 양산하기도 하지요.
 
  우리가 대화시에도 '네가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그렇게 하든' 내가 수용할 준비로 대화할 때 평화롭지요?
  인터넷에서 어리석은 남녀들이 불륜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이 때의 사탄의 간계 때문이랍니다.
  주님께서 남성은 귀소본능을, 여성은 보호본능의 달란트를 주셨기에
  이 것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꺼지지 않는 그 무엇이기에
  그저 나의 그것을 버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관대함을 더욱 만날 수 있습니다.
  버리지 못하는 나를 위해서도 관대하신 주님을 기억해 보십시오.
 
  자매님이 혹 남친과 수녀님이 자매님으로 하여금 이루지 못하는 그것이 질시감의 발로일 수 있는데
  현재의 이유있는 따짐을 남친에게 점차적으로 관대하게 변모하는가 살피면서 위의 대화 개선 방법을 병행해보세요.
  사실, 이웃의 허물을 나의 관대함으로 대처해 나가면 나의 그것보다 더욱 큰 주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우선 자매님의 의심으로 흐르기 쉬운 그것을 지혜의 비료로 여기세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직접 개입하시고 주관해 주실날이 올 것입니다.


234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