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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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국수도원 입회에 대한 작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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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108.208.205.*]

2012-11-26 ㅣ No.10037

제가 사는 곳이 미국인데요,
지난 번에 제가 아는 아이가 메리놀의 신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옆에서 지켜본 경우를 말하건데요.
이건 미국의 경우인데요.

아마 나이가 30대 중반이시라면,
그동안 직장에 잘다니고 계신건지요?
이거 요새 어린친구들에게도 직장을 잡을만한 뭔가가 있어야 입소시킨다고 들었어요.

이것도 중요한 심사 덕목인가 봅니다.

이것은 또 님에게는
정상적인 사회생활를 무난하게 영위했음을 알려주는 지표로 평가 될수 있나봅니다.

그리고 신앙관에 있어서도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서 평가하더군요.
우리나라처럼 처음부터 입소시키지 않고,
이렇게 일반적인 심사를 하고나서 허락이 되면 신학교로 가더라고요.

이친구는 대학 디그리가 없었는데,
수도원에서 학교를 마치라는 숙제를 내주었고,
수도원에서는 학교마치는 동안에, 또 직장 생활을 하기를 원했어요.
심리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을 위한 시간을 갖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원하고서도 이친구는 2년을 더 있었는데요,
그게  학교마치고 풀타임잡을 갖고 일년살게 한 다음에 들어오라고 허락을 했어요.
(원래 풀타임잡도 2년을 다니고 있다가 오라는거였어요.)
그리고 개별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메리놀에서 보내주신 신부님과 영적지도를
일년을 넘게 받았어요.
(이친구는 적성검사에서, 수도자가 적성이 안나왔다는거 같아요
그래도 이 친구가 워낙에 열의가 있으므로 수도원에 이례적으로 하락되었다고 좋아했던게 기억납니다.)
 
그러니 지원서를 냈다고 해서 바로 가는게 아니라
이렇게 시간을 두고서 살펴본 다음에 가게하는것 같아요.

지원자가 많지 않아도 정말 숙고해서 받아들인다 보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메리놀은 한국에도 있어서,
교육이 끝나는대로 외국으로 파견되나 봅니다.

또 미국에서 한국수도원으로 들어간 아이는
처음부터 미국대한다니면서, 미국지원 수도원에서 지원자 모임에 나가서 몇년을 보냈어요.
그리고 대학졸업하자마자 바로 들어갔어요.

특이한것은 이럴 경우에, 성소를 스스로 결정해야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문제에 깊이 개입하지 않고 모든 것을 스스로가 결정하도록 수오원에서는
그냥 기다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잘돌봐준다거나 하기보다는, 그냥 그안에서 살펴본다는 느낌(?) 이 강했어요.)

수도원마다 성소자 모집에 신경을 많이 쓰니까
직접발로 한번씩 방문해서 알아보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수도원에서 후원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모임같은게 있어요.
그러데 나가서 참여하시면서 기도하세요.

님이 주님의 뜻을 찾으시고
또 님을 통해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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