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자유게시판

12.02.토."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루카 21,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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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3-12-02 ㅣ No.229900

12.02.토."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루카 21, 34) 

 

우리의 일상이

곧 우리의

인격입니다. 

 

스스로

조심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깨어 기도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

곧 우리 일상을

어루만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러진 마음이

여물어지도록

헤아리고

다듬는 것이 

 

자연스러운

마무리이며

자연스러운

성찰의

시간입니다. 

 

하느님 앞에

서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스스로

우리의 삶을

파괴했던

방탕과 만취

일상의 근심을

반성합니다. 

 

헛된 욕망으로

은총의 시간들을

탕진했던

지난 시간들을

봉헌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것에서 우리가

벗어나려

몸부림쳤던

우리의 어리석은

모습들을 만납니다. 

 

망설임을

치유하는

깨어있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악의 끝으로

가려는

우리의 손을

잡으시는

주님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우리의 모든

어리석음의 죄를

씻어주십니다. 

 

어김없이

찾아오시고

어김없이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의 일상을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의

일상을 구원하시는

하느님께

우리의 마음을

봉헌합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하는 힘은

일상을 충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늘 스스로

조심하고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을

멈추고

깨어 기도하는

하느님의 은총을

청합니다. 

 

하느님께

이 한 해를

바치며

이 한 해를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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