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전격 고발 : 니꼴라오 기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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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수 [htino] 쪽지 캡슐

2000-07-13 ㅣ No.12284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릉성당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 황종수 발렌티노입니다.

제가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올해에도 여름행사는 찾아오고 저희 교사들은 여름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여름행사용 T-shirts 주문이 필요했고 저희는 니꼴라오 기획사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예년과는 달리 T-shirts가 아닌 조끼를 주문하기로 했고 니꼴라오 기획사에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여름행사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름행사용 옷 주문은 행사 약 3주전에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물론 저희도 6월

30일에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이제부터입니다.

주문을 한지 이미 2주일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해주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오늘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조끼는 만들어 줄 수 없으니 반팔 T-shirts를 맞추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이 얼마나 황당한 대답입니까? 저도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일학교 교사회가 니꼴라오 기획사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가톨릭 계열 기획사라는 이미지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느 일반 기획사와, 심지어 동대문의 작은 옷가게들과 아무런 차이 없는 이러한 작태를 보이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

합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저희는 니꼴라오 기획사의 공개 사과를 요구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니꼴라오 기획사 이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러한 일이 가톨릭 안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교사 여러분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그럼 진정한 가톨릭 세상을 만드는 그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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