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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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8에 대한 또하나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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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lys0905] 쪽지 캡슐

2001-03-22 ㅣ No.18702

신부님들의 강론이나 공지사항때 신부님들의 말씀표현 보다는 신부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와 주제를 신자들은 잘 알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부님의 말씀이 수녀님들을 무시하고 수준이하로 비하하는 오만함이 느껴졌다면  그신부님은 분명 사제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신도들도 자질이 부족한 신자가 많지만요.

교회안에서 수녀님들은 사목일선에서 무조건 본당신부에게 굽신거려야만 본당에서 상처받지않고 잘지낸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귀머거리3년, 벙어리3년, 장님3년이라고 하겠습니까.

신부님과 수녀님관계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고부간은 하늘이 준 천적이라죠? 제가너무 심한표현을 썼다면 죄송합니다)

왜 신부님들은 수녀님과 신자들앞에서 사제서품만 받았다하면 목에 힘이 들어가는지 .......

물론 세상 한가운데서 시대의 고민을 끌어 안으며 불의에 항거하여 예언자적인 삶을 살며, 신자와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윗사람들에게 직언을 서슴치 않아서 교회 어른들에게는 눈에 가시같은 사제로(하느님 보시기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의인으로 인정받지만..)사시는 존경스러운 사제들,...

선한목자로서 불의에는 불같이 노하며 썩은 신자들에게는 독설을 퍼 부으시고 대부분의 착한 신자들과 수녀님들에게는 한없이 마음이 따듯한

 어버이같은 사제들도 계십니다. 그야말로 예수님의 삶을 추종하고자 사제가되신 신부님들이 계시기에 그나마 교회가 망하지 않고 유지되는걸로 압니다.

수녀님들도 본당신부님에게 무조건 순종하는것만이 수도자의 미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부님의 부당한 대우에 항거하셔야 합니다.

수녀님들의 지나친 신부님앞에서의 저자세는 비굴하게까지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신부님께  수녀님들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고 그래도 계속 신부님이 수녀님들을 깔보신다면 신부님의 교회 사목활동에 협조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수녀님들은 신부님들의 하녀가 아닙니다.

수도자 고유의 자리를 지키셔야 합니다.

신자들도 착한목자와 위선적인 목자를 알아볼수 있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로보트같은 노예신심을 원하지 않으싫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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