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창현본당의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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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owersend] 쪽지 캡슐

2001-04-25 ㅣ No.19836

-과거-

 

안녕하세요 저는 창현 본당 신자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창현 본당에 왔을때는 바람이 부는 겨울이었습니다.

 

제가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적을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

 

운 마음입니다.

 

작은 공동체는 본디 ’사랑으로’ 시작하는 곳이어야하는데 이곳은

 

분열과 형제자매들과의 질투 소수인들이 성당을 좌지우지하는 것

 

이 눈에 보였습니다. 신앙 공동체가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사회단체로 보일때도 있어 한동안은 저 자신도 회의와

 

갈등으로 신앙생활을 계속이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망설일때

 

도 있었습니다.

 

작은예로 본당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여러번 발생할때마다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은 하나같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신앙인으로써 사랑으로 덮어야 한다고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현재-

 

현재 신부님이 부임하신지 한달하고 20일 밖에 되지않았지만

 

우리 성당의 활기차고 많은 변화를 보면서 윗분이신 신부님의 역

 

할이 얼마나 크신지에 대해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중에 모르고 있던 교리상식, 전례등 신부님께서 하나하나

 

짚어주시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 또한 각별하셔서 신자들 또한 힘

 

을얻고 쉬는 교우들도 다시 성당을 찾아오고 평일미사 신자수도 2배

 

정도 늘었습니다.4월5일 신자들과 한마음이 되어 하루종일 성

 

모동산을 꾸미면서 먼지와 더운날씨속에서도 나무위치하나라도

 

세심히 신자들과 의논하면서 애쓰시는 모습이 매우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우리 본당에 초상이 발생되면 구역 반장이 상주가 되어서

 

힘들어하는 상주를 위로하고 초상에 관한 모든 준비부터 도와주

 

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모습이 이제는 진정 사랑의 공동체의 모

 

습으로 변하고 있고 신자들도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소수

 

의 신자들 때문에 마치 본당 전체가 매도되는 것 같아 가슴아플

 

뿐입니다..

 

진정한 창현의 식구라면 조용하게 처리 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

 

하며 전 사목 및 단체장을 지낸분들 답게 타의모범이 되는

 

행동과 마음깊이 본인들의 양심을 성찰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인터넷이라는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개인감정으로 활용하는 의도가 어디

 

에 있는지 혹시 그 뒤에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잠시의 서운한 감정으로 자신의 앞만 보지 마시고 주위에 있는

 

많은 교우들의 생각과 여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시고

 

평화롭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할수 있도록 서로서로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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