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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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지하철의 사오정-실화라는데..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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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korona] 쪽지 캡슐

1999-02-03 ㅣ No.312

지하철의 사오정(실화)

 

한쪽귀가 잘안들려 오정이라 불리던 친구가 있었는데

하루는 술마시고 약간 알딸딸한 상태에서

지하철 막차를 타고 자리에 앉아 졸다가

먼가 이상해서 실눈을 떠고보니 앞에 왠 할아버지가 있어서

자기딴엔 착한마음으로 자리를 양보할려고

"여기 앉으세요."

하니까 할아버지왈,

"내가 나만은 사람으로 보이나."

('내가 나이 많은사람으로 보이나.'를 경상도식 소리나는 데로 표기)

내 친구 오정왈

.

.

.

.

.

.

"저도 남한 사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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