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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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원 [spring2001] 쪽지 캡슐

1999-04-18 ㅣ No.390

넷츠고에서 퍼온 이야기2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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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일병은 여전히 장군의 운전병이다.

이번에도 김일병은 장군을 모시고 XX 회관에서 열리는 망년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장군: 김일병~! 오늘은 금방 나올테니까. 차에서 기다리도록 해!

김일병: 옛 알겠습니다.

 

그런데 금새 나오겠다던 장군은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안 나오는 것이었다.

 

저녁도 못 먹은 김일병은 춥고 배고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같이 있던 다른 장군들의 운전병과 함께 소주를 사다가 한잔,두잔

마시기 시작했다. (저번 일도 있고 해서 잠은 안자기로 했다.)

 

그런데 장군은 이번에도 새벽 3시가 되어가는데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

 

어느새 김일병은 맛이 갈정도로 취하고 말았다.

 

그런데 4시경이 되어서 장군이 나왔다.

(이번에는 김일병이 안자고 있어서 안심했다.)

 

장군: 오래 기달렸지 김일병~ 자 그만 가자고...

 

하면서 차에 탔다. 다행이 김일병이 취한것을 눈치 채지 못한것이다.

김 일병도 얼른 차에 탔다.

 

김일병: 예!! (휴... 술마신거 눈치 못 챘구나)

 

 

그런데 잠시 후...

 

 

김일병: 장군님 !! 큰일 났습니다.!!

 

장군: 왜그래? 무슨일이야?

 

김일병: 헨들이 없어졌습니다. 조금 전까지 있었는데...

 

술에 취한 김일병은 뒷자석 장군옆에 타서는 헨들이 없다고 마구 찾는 것이었다.

 

황당해진 장군이 화를 벌컥 냈다.

 

 

 

 

 

 

 

 

 

 

장군: 야 임마!! 핸들도 하나 못 지키고 뭐했어?  빨리 찾아!

 

 

 

 

장군 역시 술에 완전히 취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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