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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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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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2.116.206.*]

2006-05-12 ㅣ No.4171

전 말로는 주님을 믿으며 주님 말씀에 따라 살겠다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전 거짓과 교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사람들앞에 겸손한척 제 자신을 낮춥니다

 

그러면서 주님 앞에선 겸손하지도 제 자신을 낮추지도 못합니다

 

주님 크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말합니다

 

그러나 제 이기심과 탐욕으로 더 많은 것을 바라고만 있습니다.

 

제 이웃을 제 몸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전 매정하게도 매번 그들을 모른다 말하며 눈 마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단지 주님이 두려워 주님 뜻에 따라 사는 척을 합니다

 

말과 행동으로는 얼마든지 사람들의 눈을 속여가면 주님 뜻에 합당하게 사는양

 

가증스런 얼굴을 할수 있는 저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까지도 아시는 주님께는요..

 

제 생각의 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그런데도 절 사랑해주시는 주님이시기에 주님 맘 아프심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제 마음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나약함에서 오는 이 모든 죄의 생각들을 어떻게 해야만 버릴 수 있는지요..

 

정말 무섭게도 어떻때는 주님 계심을 의심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 의심을 품으면서 성체를 영한적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무가내로 주님께 매달려도 봅니다

 

주님이 부르신거니까 난 못 놓는다고 주님 맘에 들지 않으시면 주님이 놓으시라고요...

 

주님이 절 놓아 주시겠어요?  알면서도 그렇게 투정도 부려보고요...

 

이런 저 인데도 그분이 절 사랑하신데요..

 

그래서 제 맘이 아파요

 

제가 두려운건요 이렇게 말하고 제 자신이예요

 

말하고 있는 이 모든 말조차 제 거만해서 오는 거짓일까 두려워요..

 

그냥 눈물만 나요... 저 어떻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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