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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ㅣ No.4196 저는 이번에 8주된 아이를 하느님에게 받은 예쁜 아내와 살고 있는 남편입니다. 아내나 저는 삼십대인데요. 저의 아내가 아직 입교도 하지 않고 성당도 안나가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이사를 가야 합니다.
저는 성당근처에 살고 싶은 소원이 있지만 아내를 먼저 생각하면 처가집근처에 집을 구해야 하나 아니면 성당근처에 집을 구해야 하나 모르겠네요.
성당근처면 아내가 나중에 입교하게 되면 성당에 자주 걸어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지만 처가집과는 걸어서 삼십분거리가 되어 처가집식구들이 제가 출장을 자주나가는데 와서 아내를 돌봐주지 못할것 같아 걱정됩니다. 집을 자주 비우니 처제가 와서 자고 가주면 참 위로가 될텐데. 처제도 처가집에서 삼십분을 걸어와서 자고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처가집근처로 이사가면 성당이 걸어서 이십분거리에 있긴 한데 외지고 인도도 없고 해서 아마 아내가 쉽게 혼자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아직 입교도 안하고 성당에 안가겠다고 버티고 있지만 나중에 나가게 될 것이라 믿기에 성당접근성이 떨어지는 처가집 근처(도보10분 거리)로는 이사가기가 망설여집니다. 처제나 장모님이 제가 출장가면 와서 주무시고 가시고 아내와 놀아주기도 하실 수 있어서 그건 정말 좋은데요. 참고로 처가집은 다 종교가 없는것 같습니다.
글 보시면 빨리 조언해주십시오. 오늘 내일 방구해서 다음주에 이사가야 합니다. 여러분 부탁드려요. 0 350 4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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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근처로 이사갈까요? 처가집근처로 갈까요? 급하게 답변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