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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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강의 악어와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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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11-10-23 ㅣ No.18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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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강의 악어와 수달

 

 

                                                 2001. 10. 18

 

남미 대륙의 아마존 강은 7,000여km의 길이와 한반도의 30배가 넘는 700여만 평방 Km의 유역 면적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제일 큰 강 입니다. 아마존 강 유역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며 모든 생물의 삶의 터전인 지구의 허파이기도 합니다,

 

아마존 강의 원주민 인디오들에게는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존 강 상류 깊숙한 곳에는 꼬리 잘린 악어들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꼬리가 잘린 이유는 수달들이 악어와 싸워 이겨 꼬리를 잘라먹었다는 것입니다.

 

반신반의(半信半疑) 하던 과학자들과 탐험가들이 악어와 수달이 싸우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저도 수년 전에 케이불 TV에서 그 다큐멘타리 필름을 보았습니다. 악어는 보통 보아오던 악어이었는데 수달은 우리가 알던 수달보다는 훨씬 체구가 크고 사납게 생겼습니다.

 

무서운 악어와 싸워 수달이 이긴 이유는 두. 세마리가 재빠른 몸놀림으로 협공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냉혈 동물(찬피 동물)인 악어가 빨리 지친 반면 온혈 동물(더운피 동물)인 수달은 싸울수록 힘이 솟아 났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첫째로 우리 자신이 인정머리 없는 ’냉혈한(冷血漢)’보다는 더운 피가 흐르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다음으로는 같은 하느님의 피조물이며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될 악어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찬피 동물인 파충류보다는 우리 인간에 더 가까운 더운피 동물인 수달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달은 뜨거운 피에서 계속 에너지를 얻어 지치지 않고 싸울 수가 있었고, 두. 세마리가 협공을 하여, 찬피가 몸에 흐르기 때문에 힘의 재 충전이 안되는 악어를 지치게 하여 꼬리를 잘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끝 -

 

 

 

 

 
아마존 (amazon)
 
 
 
 
 
 
 
 
 
 
 
 
 
 
 
 
 
 
 
 
 
 
 
 
 
 
 
 
 
 
 
 
 
 
 
 
 
 
 
 
 
 
 

 

 이강길
 

 

남미 대륙..

 

 

 

아마존강 저녁 일몰...

 

 

 

악어...나 굶었어..

 

 

 

수달 먹으러 왔는데..

 

 

 

이빨이 다 썩었네요..냄새 엄청 나겟다..

 

 

 

첨에 악어는 요렇게 나오죠..알에서 인간의 손보다 작은곳에서..

 

 

 

 

 

 

Amazon otter (아마존 수달 )

 

 

 
 
 
 
 
 

Forever With You - Modern Pops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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