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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와 천주교 신자 국회의원의 정치; 심상정 마리아 의원과 이정미 오틸리이 의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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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cathol7] 쪽지 캡슐

2017-11-14 ㅣ No.213724

낙태와 천주교 신자 국회의원의 정치;

심상정 마리아 의원과 이정미 오틸리아 의원께

 

 낙태를 지지하고 낙태를 합법화하는 천주교 신자 정치인은 스스로를 자동파문하는 것이고, 따라서 영성체 성체성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아일랜드 대주교님께서 명확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https://www.lifesitenews.com/news/pro-abort-politicians-excommunicate-themselves-must-not-receive-communion-i 

 

낙태죄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낙태죄 폐지 법안 발의를 선언한 심상정 마리아 의원과 이정미 오틸리아 의원은 아일랜드 대주교님의 이 말씀을 무겁게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약자인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서 분투 노력해온 두 여성 의원이 노동자보다 더 약자이며 세상에서 최약자인 태아의 생존권은 왜 짓밟으려고 하는지 자신의 이중성을 깊게 들여다보기를 바랍니다.

 

짓눌리고 억압받았던 사람들-노동자와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기득권자와 강자를 향해서 인간다운 대우를 외치는 것은 정의이고 옳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정의로운 주장을 하면서 자신보다 더 약한 존재인 태아의 생명을 짓밟는다면 이것은 악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심상정 마리아 의원과 이정미 오틸리아 의원이 외치는 사회 정의도 정의로 포장만 했을 뿐이지 또 다른 형태의 강자 논리에 불과합니다.

 

짓눌리고 억압받아서 상처가 많은 사람은 그 아픔 때문에 정의와 자유와 해방을 외칩니다. 그 외침은 정당하고 옳습니다. 그런데 그 짓눌리고 억압받은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그 상처에서 솟구쳐 나오는 힘만으로 자기 권리를 찾으려고 하면, 반드시 자기보다 더 약한 자를 억압하고 짓누르는 악을 범하게 됩니다.

 

이것은 개인사에서 그리고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반복되면서 명확하게 증명된 사례입니다. 시어머니에게 학대당한 며느리가 나중에 시어머니 되어서 똑같은 방식으로 며느리를 학대합니다. 부모에게 학대받고 큰 아이들이 나중에 혼인하여 가정을 이루면 똑같은 방식으로 자녀를 학대하며 키웁니다. 선임병에게 괴롭힘당한 후임병은 반드시 선임이 되었을 때 자신의 후임을 괴롭힙니다. 이것이 악의 굴레이고 악의 대물림입니다.

 

독일 나치에 학대?학살의 고통을 겪었던 유대인들이 지금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자신들이 나치에게 당했던 방식보다 더 잔인한 방식으로 학대?학살합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로 짓눌리고 상처받은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피해자로서의 그 울분과 고통을 베트남에 가서 우리가 당한 것 이상으로 베트남 사람들을 학대?학살했습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 강점, 6.25 등의 외세의 침범으로 인해서 우리가 당하기만 하고 살아온 것 같지만, 사실 우리에게도 참회해야 할 가해자의 역사가 있습니다.

 

당하고 억눌린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나보다 더 약한 사람에게 그 분풀이를 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가 악에서 자유롭지 않은 인간입니다.

 

낙태로 등떠밀린 여성의 처지 정말 딱하고 불쌍하지요. 그 처지에 공감하지 못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남자 친구가 사랑한다는 명분으로 성관계를 했는데, 임신이 확인되자 남자 친구는 연락을 끊어버리고 모른 척 해 버립니다. 지금 이 시대 연애하는 커플들의 상당수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 임신한 상태에서 버림받고 내침받은 여성에게는 남자친구에 대한 분노 복수심 배신감이 동시에 솟구쳐 올라오고, 얼마 전까지 성관계를 하며 깊게 사귀었던 남자 친구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폭발적으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그 폭력적 욕구가 그 남친을 향해서 해소될 수 없기 때문에 남친에게는 저주를 퍼붓게 되고, 그 복수심과 살인 충동은 모두 뱃속의 태아를 향하게 됩니다. 그게 낙태의 기저에 깔려 있는 심리적 영적 악입니다. 약자가 자신보다 더 약한 자에게 자기 안에 솟구쳐오르는 악을 실현시키는 행동이 낙태입니다.

 

이 명백한 악을 실현시키고 합법화하는 길을 터주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가 해야 할 일일까요?

 

이런 악을 합법화하겠다는 두 천주교 신자 의원- 이정미 오틸리아 의원님과 심상정 마리아 의원님께 탈출기 23장 9절의 하느님 말씀을 들려 드립니다.

 

“너희는 이방인을 학대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으니, 이방인의 심정을 알지 않느냐?” (탈출기 23:9)

      

낙태권을 주장하시는 여성 단체분들이 수 개월 전에 지하철 강남역과 홍대입구역에 설치해놓은 광고를 보았습니다. 그 낙태합법화 광고에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더군요.

 

“이 세상에 완벽한 피임법은 없습니다. 매년 1천여명의 여성들이 목숨을 담보로 불법낙태를 감행하며 형법 269조에 의한 처벌은 오직 여성과 의사만 대상이 됩니다. 대한민국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안전하게 임신중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지금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100% 피임은 없습니다. 정확한 사실 인식입니다. 남친과 성관계할 때 이중삼중으로 피임해도 임신되는 사람은 다 됩니다. 그래서 완벽한 피임법이 없으니까 낙태의 길로 당당하게 가게 해 달라는 것이 일부 극렬 여성 단체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정의로운 인간 사회가 가야 할 길일까요?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은 낙태죄 폐지가 아니라, 책임의 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미혼부 책임법의 제정입니다. 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에만 없는 법이 이 미혼부 책임법입니다. 임신의 당사자인 남성에게 양육비 책임을 묻는 법입니다.

 

양육비 책임을 회피할 경우, 운전면허 정지 여권사용 정지 벌금 구속의 처벌이 단계적으로 부과되도, 잠적하면 지명수배를 해서 체포합니다. 남성이 경제력이 없으면 국가가 우선 지급하고 나중에 취직해서 월급을 받으면 월급의 일정액을 국가가 구상권을 발동해서 차압합니다. 이런 법이 제정되어서 강력하게 실행되는 나라에서는 여성이 임신한다고 해서 낙태라는 외길로 등떠밀리지 않습니다.  낙태가 합법화되어 있는 나라의 여성들이 낙태 합법화된 이후에도 낙태를 더 많이 하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책임법이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길이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런데 지금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분들은 이런 책임의 사회적 제도는 은폐하고 낙태죄만 폐지되면 여성의 낙태가 줄어든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심상정 마리아 의원과 이정미 오틸리아 의원은 낙태죄 폐지가 아니라, 위와 같은 미혼부 책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낙태죄 폐지를 공당의 정책으로 내건 정의당의 천주교 신자 의원 두 분께 지금 가는 길을 되돌리시라고 간곡하게 말씀 드립니다. 글 처음에 밝혀드린 바와 같이 낙태를 지지하고 낙태를 합법화하는 천주교 신자 정치인은 스스로를 자동파문하는 것이고, 따라서 영성체 성체성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두 의원께서 이 낙태죄 폐지쪽으로 계속 가신다면, 한국 가톨릭 교회는 조만간 두 분 천주교 신자 의원께 준엄한 경고를 할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272항>

 

2272 낙태에 대한 분명한 협력은 중죄가 된다. 교회는 인간 생명을 거스르는 이 죄를 교회법적 벌인 파문으로 제재한다. “범죄 사실 자체로”, 그리고 교회법으로 정해진 조건들에 따라, “낙태를 주선하여 그 효과를 얻는 자는 자동 처벌의 파문 제재를 받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회가 자비의 영역을 제한하려는 것은 아니다. 교회는 이 범죄의 중대함과, 죽임을 당한 무고한 태아와, 그 부모와 그리고 사회 전체에 끼친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래 기사는 아일랜드 대주교님이 낙태합법화를 추진한 아일랜드 가톨릭 신자 정치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국회 생명존중법 입법 세미나에서 제가 심상정 마리아 의원님께 국회생명존중 포럼에 소속되신 천주교 신자 의원이 낙태죄 폐지를 추진하시는 것이 옳지 않으니 미혼부 책임법을 추진해달라는 말씀을 드렸을 때, 심상정 마리아 의원님께서 제게 낙태 합법화된 아일랜드 경우를 보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더 길게는 이야기 나눌 수 없었는데요. 마리아 의원님께서 아일랜드 말씀을 하시니 저도 아일랜드 예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심상정 마리아 의원님 그리고 이정미 오틸리아 의원님!

선택은 두 분 몫입니다. 낙태죄 폐지로 계속 가실 건지 아니면, 미혼부 책임법 제정으로 가실 것인지 심사숙고해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기사 번역문은 빠른 시간에 정리해서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https://www.lifesitenews.com/news/pro-abort-politicians-excommunicate-themselves-must-not-receive-communion-i

    


나는 이 시대 최고의 평화파괴 행위가 낙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낙태는 아이를 적대시하는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무죄한 아이를 그 어머니 자신이 직접 죽이는 행위가 낙태입니다.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를 죽이는 행위를 우리가 용납해야 한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더러 서로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마더 데레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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