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07.07.목."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마태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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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7-07 ㅣ No.225463

07.07.목."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마태 10, 10)


다른 삶을
살도록
초대받은
우리들이다.

거저받은
오늘의
새아침이다.

다시
주님을 향해
출발하는
우리들
여정이다.

좋은 여정은
아무 것도
지니지 않을 때
더 구체적으로
도와주시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

수 많은
행복의 품목들을
내려놓는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는
우리들
여정이다.

물건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집중이다.

삶을 걸지
않고서는
더 큰 삶을
만날 수 없다.

삶의 순례자는
삶 안에 계시는
주님을 만난다.

삶은 고착되어
있지 않다.

적극적인
가난으로
우리 영혼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오래
머무를 수 없는
우리들 삶이다.

참된 기쁨은
지니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는
기쁨이다.

잡동사니들을
비우듯
회개의 여정은
비우는 만남의
여정이다.

그 만남의
여정 안에
거저 베풀어
주시는
주님이 계신다.

물질이 아니라
삶을 보게 하시는
주님이시다.

삶을 내어맡기는
삶의 신비이다.

떠나지 않고서는
새로움을
만날 수 없다.

용기가 필요한
믿음의 여정이다.

다시금 우리들
마음인 믿음을
점검하는 시간이다.

믿음은 뜨겁게
물질은 차갑게
다루어야 할
우리들 삶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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