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이 게시판에서 신부님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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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Okemos] 쪽지 캡슐

2001-12-30 ㅣ No.27988

+찬미 예수님...

 

흔한 상투어지만 다사 다난한 2001년 한해를 돌아 보며

지난 봄부터 자주 이 게시판을 드나들며 다양한 글들의

글 내용에 따른 유형을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첫째 유형은 자신의 이야기를 주로 쓰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글을 자주 대하면 그분의 본당 활동 내용 또는 취미 취향은 물론

그댁 가정 사정까지, 아이는 몇이며 배우자에 대한 신상등 상당한 부분을

알게 되어 마치 같은 공동체*성당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는 생각도 들 정도지요.

이분들은 신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주변이야기를 자신의 신앙의 눈으로

비추어 보며 쓰심으로 이글들은 그분들의 신앙 간증이라고

할 수있을 정도지여.

 

 

우리는 이런 분들의 글릉 읽으며 자신의 신앙생활도 비추어 보고

또 함께 느끼며 감동도 받게 되지요.

 

이분들은 교우로서도 훌륭할 뿐 아니라 이 자유게시판을 빛내주고

찾아 오시는 분들에게 보람을 주시는 분들이지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대표적으로 김델리아 자매님, 지막시모 형제님,

빛나 어머니 강 막달라 마리아 자매님, 브라질에서 쓰시는 구본중 형제님

또 한창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김피터팬 과 최나탈리아 자매님,  

또 특정한 글의 예를 들자면 27952 안 자매님의 글이 그렇지여...

 

신부님으로는 조 Umbrella신부님, 묵상형테로 올려 주시던 박 유진신부님의

글들이 그런 유형이고...

 

두번째 유형은 자신의 신상에 대해서는 별로 들어내지 않으며

주로 자신의 생각*묵상 또는 퍼온 글/사진/음악으로 Message를 전하며

남의 글에 대하여 평하되 대부분 긍정적인 글을 올리시는 교우들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교우분들이 이 범주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기 끼면 안되나요?^^)

저자신 고백하자면 역시 위의 첫번째 유형의 분들 만큼

신앙생활이 시원찮으니 그럴 수밖애 없다는 생각인데...흑

 

다른 많은 교우분들은 짐작컨데 훌륭한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아마도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좀 거북하다든지, 아니면 자유롭게 쓸 수있는

익명을 즐기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닐런지요???

 

대표적으로 리차드 강님, 아예 성서를 통째로 옮겨주시는 진복자님 (수녀님이신지?),

임덕래 요셉푸스형재님, 정요안나 쿠르즈 미사일 자매님, 정중규 형제님,

김광태 형제님등 대부분의 많은 교우분들이 이 그룹이지요...

 

세번째 유형은 이자유게시판을 신문고라고 생각하시는지

주로 남의 이야기 그것도 네가티브한 쪽으로 쓰시는 유형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지나친 표현으로 남을 공격하는 것도

그닥지 모양새 있는 폼이 아니지요. 왜냐면

자신의 생각이 다르면 그 상대방 글을 공격하기보다는

반대되는 생각을 담담히 쓰든지 아니면 씩 웃고 지나치면 되니까...^^

 

가정하건데 우리 자신을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이 익명으로

자신의 일을 이곳 게시판에서 공개하고 비난 한다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흑... 소름 끼침니다

 

우리 교우들끼리도 그러한데 더더욱 특정 본당의 문제

또는 본당의 특정 신부님 혹은 전체 사제님들을 싸잡아 공박하고

비판한다는 것은 글쎄요.. ???

 

건설적인 제안이라변 특정한 본당 신부님의 성함을 거론하지 않고

자신의 어떤 의견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가령 최문화님의 단상과 같은... 그 경우도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공인이든 아니든 신부님이든 아니든 이게시판에서 일방적인

비난 혹은 명예훼손적인 공박은 없었으변 좋갰네요

 

그 문제가 진실이라든지 건설적인 비판이라든지 하며

변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시판에서 진실을 찾아낸다는 것

불가능한게 아닐까요??

 

또 그것이 설사 진실이라도, 가령 신부님이 교우들게

강론때 전체 구역 반장님들을 면직한다고 하셨거나

레지오를 해체한다고 하셨더라도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사실일런지도 모르지만 그런 결정을 하실때까지

여러가지 배경사정과 전후 좌우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좀더 겸손해지고 여물어 지면... 그리고 신앙이 깊어지면

위에서 언급한 첫째 유형의 성인 후보 교우분들처럼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위의 교우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신"의 글을 쓸수 있게 된다고

믿으며...

 

 

미시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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