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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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이와 팔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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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3-11-07 ㅣ No.11398

 

칠칠이와 팔팔이
 

 

 

 


칠칠이가 산에 놀러갔다가 보물을 발견했다.
칠칠이는 생각 끝에 땅 속에다 보물을 묻기로 했다.
아무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내려오는데
자신이 이 곳을 못 찾을 것 같았다.

표시를 해야 겠다고 생각한 칠칠이는

글씨를 이렇게 써 놓았다.

 


' 여기 칠칠이가 보물을 묻어 놓지 않았음'
  

그 다음 날 팔팔이가 산에 올라가 놀다가
칠칠이가 써 놓은 글을 발견하고 그 보물을 훔쳐 갔다.
그리고 칠칠이와 같이 생각 끝에 글을 써 놓았다.
 

'팔팔이가 보물 안 가져 갔음.'
 

칠칠이가 다음 날 산에 올라가 보니
분명 팔팔이가 가져가지 않았다고 쓰여 있었다.
칠칠이는 동네로 내려와 사람들을 불러 놓고 소리 쳤다.
 
.
.
.
.
.
.
.
  
"팔팔이 빼고 누가 보물을 가져 갔는지
순순히 자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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