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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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제 삶을 나누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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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ㅣ No.3770

가브리엘님의 생각을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브리엘님이 간과하신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누구나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가브리엘님이 한계라고 생각하는 점을 다른 누구는 장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을 어떤 한가지로 모두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가브리엘님이 만드시고 싶은 소공동체는 가브리엘님만 만족하시게 될 겁니다.

그 소공동체는 사람이 모일수록 또다른 문제와 불평들을 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란 모두 자신만의 고유성을 타고난 존재이기 때문이죠.

 

가브리엘님이 말씀하신 가톨릭의 한계점이란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가톨릭에 관계된

단체, 사람들을 모두 만나보신후 느끼신게 아닙니다.

같은 단체라 할지라도 지역에 따라, 지도자에 따라, 구성원에 따라 활동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님이 보신 모든 것이 가톨릭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가브리엘님께서 말씀하신 좋은 취지가 좋은 소공동체를 만들 수도 있지만

또다른 이단을 만들수도 있음을,

가톨릭의 한계가 지금까지 하나로 이어져 올 수 있는 오히려 방패막이도 되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계만 보지 마시고 그 안에 숨어있는  장점과 발전성을 보세요.

그리고 가톨릭이든 개신교든 한가지만 선택하셔서 당신의 열정을 쏟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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