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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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질문]기도하고 결정한다는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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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랍 [119.196.205.*]

2012-08-22 ㅣ No.9978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느님과 일치를 목표로
인간의 삶은 그리 길지않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계명대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면
기도와 결정에 대해 구분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늘 기도하는 자세로 사는 사람은 결정에 무리를 두지 않습니다.
선택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기도하고 결정한다는 말은 보통 책임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기도했으니까 주님의 판단이다라는 위험한 생각은 잘못된 오류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비인간적인 행위도 가능하게 하니까요.

그럼에도 기도한다는 것은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도록 간구함과 동시에 맑은 이성과 그리스도를 본받은 정신을
유지하여 겸손된 자세로 선택하여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또한 나의 선택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겸허히 받들어
하느님과 이웃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어여삐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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