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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석님께 정중히 질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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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5 ㅣ No.40643
안녕하십니까? 조민석님
조민석님이 처음 게시판에 글을 올렸을 때부터 굉장한 관심을 갖고 즐겨 읽어온 사람입니다.
오늘 드리려는 말씀은 다름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조민석님께 꼭 드리고 싶은 질문이었는데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질문을 굳이 조민석님에게만 하는 이유는 님은 그 판단을 냉철히 내려주실 분이라 사료되어 정중히 질문하오니 성의껏 답변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제 질문의 요지는 이런 부류의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은 것입니다.
무엇인가 자신이 직접 나서기 꺼림직해서 신분을 위장하여 글을 올리는 사람에 대한 얘기입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겠습니다.
갑이란 사람과 을이란 사람이 한 주제를 놓고 논쟁을 벌입니다.
그런데,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갑이 옳다고 합니다. 그 이유야 물론 갑이 맞는 주장을 했기 때문이겠죠.
을은 그 현상에 대해 반성은 커녕 적개심만 불태워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기 시작합니다.
가령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도용하여 다른 이름으로 들어와 원래 자신인 을의 논리를 찬양하기 사작합니다. 병의 이름으로 말이죠.
그러니 남자일수도 있고 여자일수도 있겠지요?
결국 한사람의 장난인 것이란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혹간 있는 것 같습니다.
님은 혹시 이런 부류의 사람을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이 질문을 다른 사람이 아닌 조민석님께 올리는 이유는 님은 천주교인이라면 무조건 감싸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냉철히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일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될수 있으면 여러사람이 읽을수 있게끔 공개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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