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RE:43030]기분이 않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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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2-11-07 ㅣ No.43040

작가분이 쓰신 글에 불만이 있더라도

 

모순이 없는 대응이셨으면 합니다...

 

 

님께서 쓰신

 

’나는 경상도인데 노무현이는 싫다. 됐읍니까? 지역감정없지요’

 

하신 말씀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노무현씨가 경상도인데 같은 경상도이신 님께서

 

싫어하신다고 지역감정 없는건가요...?

 

현재 경상도 사람들이 노무현씨 밀어주나요...?

 

솔직히 님께서는 노무현씨의 모든 부분을

 

잘 알고 확인한 후에 싫어하시나요...?

 

누가 싫기 때문에 무조건 노무현씨를 싫어하시는건

 

아닌가요...?

 

 

저는 님께서 하신 말씀을 반대로 생각합니다...

 

’나는 경상도인데 노무현을 지지합니다. 지역감정 없지요?’

 

하신다면... 그 말이 현실적으로 더 와 닿을 것

 

같습니다...

 

 

 

저는 노무현씨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님께서 함부로 카멜레온이니 변신이니 하는 글을 쓰셨는데...

 

옳지 않습니다... 외길로 살아온 몇 안되는 정치인

 

중에 한사람입니다... 상류층의 편한 길만 걸어 온

 

사람은 보통 서민들의 마음을 읽어내기가 쉽지않고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노무현씨는 바른 길로

 

가고자하는 의지가 분명히 있는 분입니다...

 

 

님께서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인가요...?

 

혹시 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분 아닌가요...?

 

오래된 부정부패의 사슬이 뒷면에 얽혀있는 분 아닌가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님이 좋아하는 분에 대한 더 많은

 

안좋은 부분을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단지 가톨릭게시판에서 정치적인 글을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아서 그만 하겠습니다...

 

 

제가 님보다 잘났다는 생각으로 얘기한거 아닙니다...

 

다만 함부로 쓰신 글에 대해서 기분이 안좋아서...

 

이렇게 밑글을 달게 됐습니다...

 

어쨋든 우리나라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사회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님이 좋아하시는 분도 잘 되시길 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분은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노무현씨 너무 미워마세요...

 

저도 님이 좋아하는 분 너무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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