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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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인터넷 허위사실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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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일수 [paulk] 쪽지 캡슐

2003-03-27 ㅣ No.50312

평화신문에서 퍼왔습니다.

 

http://www.pbc.co.kr/news/view.php?id=tot&no=3187

청주교구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교구, 꽃동네 관련 보도 민,형사상 책임 묻기로

 

청주교구는 지난 20일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가 ‘꽃동네 후원금 100억원 (청주성모)병원 인수자금 유용 의혹’ 기사를 게재한 것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보고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교구는 21일 대리인으로 김동국(세례자요한, 로텍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선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인터넷 보도물 형식으로 교구가 청주 리라병원(현 청주성모병원)과 충북재활원을 인수 또는 기증받으면서 꽃동네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해당 인터넷매체에 민·형사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구 꽃동네대책위원회(위원장 이현로 신부)에 따르면, (재)청주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은 1997년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589-61 소재 청주성모병원(당시 리라병원)의 부지 및 건물을 97억3000만원에 낙찰받았으나 낙찰대금 중 보증금 9억7000여만원은 재단자금으로 납부했고 잔금은 우리은행(당시 상업은행) 청주지점에서 100억원을 대출받아 납부했으며 해당 부지와 건물에 대해 채권최고액 130억원에 근저당권설정 등기를 마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주차장 및 입구 부지 매입 등 병원 인수에 따른 초기 자금 확보를 위해 40억원, 50억원을 차례로 대출받았고 현재까지 대출금 이자 지불과 함께 원금 일부를 상환 중이라면서 재단이 꽃동네 자금으로 청주성모병원을 인수했다는 의혹이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1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146-7 소재 충북재활원을 전 소유자 사회복지법인 충북재활원(당시 대표 강홍조)으로부터 기증받으면서 자산·부채 인수에 필요했던  자금 14억7000여만원도 그 중 5억원은 조흥은행 모충동지점에서, 나머지 9억7000여만원은 교구 사목공제회 자금에서 대출받아 현재까지도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며 꽃동네 자금 유용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구는 이 같은 허위사실을 게시한 당사자는 물론 진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를 게재한 해당 인터넷매체 게시판 운영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하고 법적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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