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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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부모님은 개신교,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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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1 ㅣ No.5480

 

+찬미예수님

 

사실 가족이 종교가 달라서 생기는 갈등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 정도에 따라 가족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 입니다.

 

먼저 예비신자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 합니다. 지금 나이가 부모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같이 하셔야만 하는 어린 나이라고 하면 일단 세례를 유보하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 예비신자님을 진정으로 부르시고 계신다면 부모님으로 독립한 후에 하느님을 찾으실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례를 받고 부모님과의 대립하는 관계를 가지고 가실 수도 있겠지만 아마 예비신자님의 설명에 따르면 가족과의 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앙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례식만 잠시 유보하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교리에 관한 책을 보거나 성경을 보는 것을 그만두지는 마세요. 항상 마음은 하느님과 함께 하시되 단지 세례를 유보하시라는 것 입니다.

 

그러나 예비신자님이 독립이 가능한 나이라고 하시면 빨리 부모님으로 독립을 하시고 세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은 빨리 찾아오나 늦게 찾아오나 구별하시지 않으십니다. 세례식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생할속에서 하느님과의 관계가 어떤 한 것인가를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마시고 하느님께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고 세례를 받으실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

부모님을 원망하지 마시고 꾸준히 기도하세요. 부모님의 눈이 부담이 되시면 안보이는 곳에서 기도를 하세요. 하느님께서는 선물을 주시기 전에는 그 선물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고난을 주십니다. 여기서 주저않지 마시고 기도하며 때를 기다리세요. 부모님과의 종교갈등은 내가 지고가야 할 나의 십자가라고 생각하시고 기도하세요. 

 

예비신자님께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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