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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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3-08-20 ㅣ No.11317



"욕"




 

첨부이미지

하루는
한남자가 주지스님을 찾아가 마구 을 퍼부었다.


그는
자기 부인이 신도가 된 것을
매우 기분 나쁘게 생각하였다.


욕을 다 듣고 난
스님이 입을 열었다.


"만약에 당신이 을 사서
친구에게 먹으라고 주었는데
친구가 거절하였다면 그 은 누구의 것입니까?"


"물론,
제것이지요"

 *
*
*
*


 

스님이 다시 말했다.
"마찬가지지요.
당신이 내게 갖은 욕을 다 퍼부었지만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으니 그 욕설당신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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