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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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희망원 사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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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은 [tabong] 쪽지 캡슐

2016-10-09 ㅣ No.211484

SBS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대구 희망원 취재 방영을 보면서 언뜻 떠오르는 생각은 과거 윤보선 대통령이 군사반란 주동자들을 접견하면서 "올것이 왔다"라고 했다던 푸념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80년대 민주화의 봄 이후 한국 가톨릭 교회는 지나친 자기과대망상에 젖어왔고 그 중에서도 특히 대구 대교구는 권력과 금력에 야합해왔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몇년전 대구 매일신문의 공금 횡령 추문이나 이번 희망원 사태는 전체 한국 천주교회의 위상을 추락하게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습니다. 과연 주교의 임무가 관활 본당 방문이나 교구 행정사목에만 국한되는 것 일까요? 자기 교구내의 가장 비참하고 약자들이 살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에 평복을 입으시고 아무도 모르게 한번이나 들러보시고 세심하게 관찰하셨다면 과연 이런 사태가 일어날 수 있었겠습니까?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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