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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신드롬(Jerusalem-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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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신드롬(Jerusalem-syndrome)
예루살렘을 방문한 사람들이 도시를 감싸는 종교적인 분위기에 압도당하여 심한 경우 자신이 신이라는 망상에 빠지는 등 정신적 이상증세를 보이는 것을 일컬어 예루살렘 신드롬(Jerusalem-syndrome) 또는 예루살렘 증후군이라고 한다.
예루살렘 신드롬(Jerusalem-syndrome)은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으켜지는 종교를 소재로 하는 강박적 사고, 망상, 그외의 정신병적 체험의 발증을 수반하는 일련의 심리 현상이다. 실제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길가에서 턱수염이 더부룩한 남자가 행인에게 예언과 계시를 늘어놓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예루살렘 신드롬(Jerusalem-syndrome)은 예루살렘의 정신과 의사인 바르 엘 박사가 처음으로 붙인 말로, 그는 정상적인 사람도 예루살렘을 방문한 뒤 그동안 이 도시에 대해 가져온 기대가 깨지면서 받은 충격으로 이 병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1991년 예루살렘을 방문한 미국인과 유럽인들 200여명에게 집단적으로 발병하면서 알려지게 된 심리 현상이다.
영국의 작자이자 저널리스트인 피터 스탠퍼드(Peter Stanford)<Judas(예정된 악인, 유다)>에 예루살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부끄러운 과거는 덮어 버리고 이를 새로운 역사로 채워나간 사례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 예루살렘이다. 예루살렘을 지배하던 종교 집단이 지어낸 역사 위에는 새로 예루살렘을 지배하게 된 또 다른 종교 집단이 가공해 낸 역사가 얹어졌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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