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정영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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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4-03-17 ㅣ No.63554

당신이 내글을 보고 한 얘기가 도데체 이해가 안가서

물어보겠소...?

 

도데체 뭐라고 하는거요...?

 

속으로 쭝얼쭝얼 대지말고 알아듣게 좀 합시다...

 

내가 머리가 나쁜건지 댁이 횡설수설하는 건지

원 헷갈려서...

 

나보고 북한 쪽의 학습을 배우라는 거요...?

이 나이에 나보고 김일성 대학이라도 들어가라는 거요...?

 

당신이 나보다 북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혹시 탈북자요...?

 

전에 보니가 ’적기가’가 어쩌구 하던데...  

 

무슨 얘길 하는지 자기가 하는 얘기를 똑바로 전달 좀 합시다...

 

선문답은 당신 같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고 철학적으로 종교적으로

도를 터득한 사람이 하는게 어울린다고 보지 않소...?

 

날 젊은이로 봐주는게 고맙긴 한데...

당신도 나이는 모르겠지만 젊은 마음을 가지면 젊은이가 되는거요...

 

젊은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니까...

 

나이가 먹었으면 마음이라도 젊게 삽시다...

 

 

그런데...

 

당신이 나를 젊은이로 봐주는게 아주 불순한 의도인 것 같아서

심히 기분이 나빠 한마디 하겠소...

 

이 세상의 젊은이들이 모두 당신 보다 못나고 어리석다고

생각하는거요...?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당신의 충고를 듣지 않으면

모두 빨갱이가 될 것 같소...?

 

당신은 정말로 빨갱이들이 대한민국을 휘두르고

망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요...?

 

당신은 70%의 국민들이 빨갱이 사상에 도취되서 지금

날뛰고 있다는거요...?

 

어느정도의 착각은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한다지만

도가 지나쳐 망상에 가까운 착각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짓은 하지 맙시다...

 

그게 인간의 기본 매너요...

 

그리고 당신의 그런 의식에는 통일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는데...

(허구헌날 빨갱이를 외치면서 통일을 바랄리는 없을테니...)

 

우리 민족이 통일이 되는게 당신은 뭐가 그리 불만이요...?

 

전 세계에 이제 하나 남은 분단 국가로서 살아가는 것이

무슨 자랑이 아니잖소...?

 

남북간의 화해 분위기가 계속해서 고무적인 상황으로 발전하는 것이

당신한테 뭘 그리 아픔을 주는 것이란 말이요...?

 

한 발짝 한 발짝 통일을 향해 가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란

생각은 못하는거요...?

 

난 개인적으로 내 아버지의 시신을 고향에 묻어드려야 할 의무가 있소...

 

물론 친일파 후손들이 지금도 목숨걸고 남북 화해 분위기를

막아보려고 발악을 하고는 있소만 그게 어디 뜻대로 될 일이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이 세상은 당신 혼자의 망상처럼

그렇게 헐렁한 것이 아니란 말이요...

 

개인들 나름대로 올바른 가치와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모든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세워가고 있는거요...

 

정말 우스운 것은...

 

나라를 위해 싸우긴 커녕 일제에 기생하며 같은 민족의

가슴에 못을 박던 매국 친일파의 후손들과 지 자신은

물론이요 자식들까지 별 수단을 다써서 군대에 안보낸

정치모리배들이 오히려 애국 애국 더 떠들고 있다는거요...

 

그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그게 진정한 애국자들의 모습이라고 보시오...?

 

그들의 어이없는 개망난이 짓에 무엇하러 우리 국민이

흔들려야 한단 말이요...?

 

당신은 빨갱이만 뱉어내면 당신의 삶이 아주 우아하고

품격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나본데...

 

그런 행동은 당신 자신의 존재가치를 원시 시대의 길바닥에 던져

버리는 일이란 걸 아시오...

 

역사를 잘 모르겠으면 물어서라도 배우란 말이오...

 

억지로 왜곡된 역사관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지말고...

 

함부로 젊은이와 대다수의 국민들을 빨갱이로 몰아대는 그런

비상식적이고 추잡한 죄를 더이상 짓지 말기를 바라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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