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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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56 우찌 생각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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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열 [gapnuri] 쪽지 캡슐

2004-04-27 ㅣ No.66461

 

난 당신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울컥 피가 거꾸로 솟구쳐 오르는걸 간신히 참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절...전쟁과 가난에 찌든 우리 나라에 환란이 닥쳤을때

우리 나라를 위해 세계에서 많이 도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다른 나라에서,

저 나라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 놈들이 다스리니까

한국인들은 다 같은 족속이며 뻔할 뻔짜다... 도와줄 필요 절대 없다

하며 도움을 거절했다면

당신은, 맞소... 우리 한국은 싹수가 노랗소. 절대 도와주지 마시오. 라고 할겁니까?

 

나도 김정일, 김일성 참 밉습니다.

의료 시설 하나 제대로 없어 산 목숨 죽이는 자들이 정말 밉습니다.

그런데 그게 대참사로 죽어가는 북한 주민과 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저 화상으로 애처롭게 죽어가는 어린아이들이

설사 입으로는 김정일 만만세를 외친다 한들

그것 때문에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어린아이의 참된 인격이 손상된다는 말입니까?

 

구호물품 빼돌려서 김정일이 무기 살까봐 그러세요?

조갑제 말처럼 북한 지원은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거니까?

당신들이 그렇게 숭배하는 미국도 북한 도운다잖습니까?

지금 당장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체제와 이념을 따지다니 정말 뭐라 할말이 없군요.

 

이것보세오. 이상진님.

제발 사람이면 사람답게 생각하세요.

나도 자칭 보수 분들의 맘을 이해하려고 정말 노력하지만

이런 글을 볼 때면 깊은 절망감에 빠지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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