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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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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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2-10-17 ㅣ No.10927

 


주님의 뜻대로...
 
 
 
늦은 밤 신부님이 택시를 탔다.

 

그 택시에는 이미 한 여자가 타고 있었고, 얼마쯤 달리자 운전기사는
또 한 명의 여자 승객을 신부님의 옆자리에 태웠다.

 


신부님이 가만히 곁눈질을 해 보니 먼저 타고 있던 왼쪽의 여자는
아주 못생긴 얼굴인 반면
오른쪽의 여자는 탤런트 뺨치는 미모를 가진 여자였다.

 

얼마를 달리던 택시가 커브길을 돌자
신부님의 몸이 못생긴 여자 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러자 신부님이 성호를 그으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주여,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다시 급커브길이 나타났고, 이번에는 신부님의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다.

 


신부님이 다시 중얼거렸다.

 


 

 

 

주여 ! 뜻대로 하소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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