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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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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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2-10-19 ㅣ No.193222

70년대에만 해도 이런 집들이 정말 많았지요.
그리고 그때만 해도 모두가 가난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종종 TV 드라마화 되었었지요.
지금도 기억이 나는 그 중의 하나가 <꽃동네 새동네> 입니다.

드라마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탈렌트 장민호씨가 음~~ 하며 입 다물며
짐짓 굳은 표정으로 뭔가 심각한 말을 꺼내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정말 예쁘고 청신했던 가수 정훈희씨의 모습과
드라마 주제가가 아련히 그리운 느낌으로 떠오릅니다. 



<꽃동네 새동네>

뜰아래 반짝이는 햇살같이
창가에 속삭이는 별빛같이
반짝이는 마음들이 모여삽니다
오손도손 속삭이며 살아갑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꽃이 피듯이
어려움속에서도 꿈은 있지요
웃음이 피어나는 새동네 꽃동네
행복이 번져가는 꽃동네 새동네


노래 들으시려면 시작단추 (▶)를 누르세요.


지금은 그때의 그 가난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난을 찾아 나서도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가난이 그리워지나 봅니다.


친구들 중에는 동남아로 의료봉사를 가는 친구들도 있고
탄자니아로 선교 및 교육봉사를 하겠다고 떠난 친구도 있고
남미로 가서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성 프란체스코가 살던 중세 시절로 돌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현대에도 나우웬 신부님, 마더 데레사, 이태석 신부님 뿐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가난 속에서 귀한 것을 찾아내는 것 같습니다.

가난할 때는 가난을 벗어나려고 땀흘려 뼈빠지게 일했던 사람들이
막상 가난을 벗어나니 오래지 않아 그리로 다시 가고 싶어합니다.

저도 오랜 시간 잊고 살았던 가난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위해
오늘 교보문고에서 가난에 관한 책 세권을 주문했습니다.

책을 통해서라도 가난 속을 헤집고 다니다 보면
스스로 가난하셨던  예수님의 명령이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어디든 가라면 가고
무엇이든 하라면 해야겠지요.




(사진자료) : 글에 동반된 아름다운 사진들은 모두 인터넷 뒤져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이하 추가)-----------------------------------------

<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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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곰례야>





탤런트 서승현씨가 한번은 추송웅씨와 한번은 마영달씨와 부부로 나왔네요.
하나는 장미화씨가, 다른 하나는 정윤희씨가 주연을 했네요.
세월이 흐르니 한때 즐겨 보았던 드라마들인데도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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