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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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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 소유자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이
약해질 때가 있다. 연인에게 차였을 때, 시험을 망쳤을 때, 거절을 당했을 때, 이럴 때는 신경이 예민해져 무슨 말을 들어도
자신을 탓하는 것만 같고, 무슨 일을 해도 꼬이는 듯하며, 위로조차
곱게 들리지 않는다.
남들이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내며 그 어떤 비판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조금만
조언을 건네도 안색이 바뀌어 종일 우울한 기운을 발산하는 사람, 자신의 신경을 거스르는 SNS 댓글에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 등등, 우리는 이렇게 툭하면
평정심을 잃고 깨지가 쉬운 유리처럼 쉽게 상처나 충격을 받는 사람들을 속칭 ‘유리멘탈 소유자’라고 부른다.
유리멘탈을 가졌다고 해서 이들에게 도덕적인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세상을 바라
보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를 뿐이다. 이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타인의 시선이나 의견에 민감하다. 즉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를 자신에 대한 인정 또는 부정으로 받아들여 자존감이
오르락내리락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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