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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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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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kiho] 쪽지 캡슐

2000-06-30 ㅣ No.11984

 

사제의 기도

 

 

세속에 살되

그 쾌락을 탐하지 않은 자.

 

내 가정의 한 식구로되

아무 가정에도 매이지 않은 자.

 

모든 이와 고통을 함께 하고,

모든 비밀을 꿰뚫며

온갖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자.

 

사람과 하느님 사이에 다리를 놓는 중재자로서

모든 이의 기도를 하느님께 바치고

용서와 희망을 하느님으로부터 사람들에게 전하는 자.

 

애덕에는 불타는 마음,

정덕에는 강철 같은 마음을 지녀

항상 가르치고 용서하며 매양 위로하고 축복하는 자.

 

나의 하느님이시어,이 어떤 삶이오니까.

 

그대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여

이것이 바로 그대의 삶이로세.

       

                 

                대희년 사제 성화의 날에

                이 땅의 모든 신부님들께 존경과 우정을 드리오며

                저의 서품 때 선물로 받았던 말씀 한 줄을 올립니다.

                부디 성화성덕 이루소서.

                 

                       2000. 6. 30  박기호 신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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