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박묘양님. 소공동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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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누리 [biabia] 쪽지 캡슐

2001-12-18 ㅣ No.27668

 

다니시는 본당 반장님이나 구역장님에게 가서 구역 반장 수첩을 한번

보여달라고 하십시오. 소공동체가 무엇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한국교회의 소공동체는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그렇지만 그것만이 현재 한국 교회공동체의 대안이라 모두들 조심스레

새싹을 키우는 마음으로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반장을 4년 하다 지금 구역장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좋아해서 하는 일은 아닙니다.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그러나 그것이 교회를 위해 하느님을 사랑하는 작은 발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랫 글을 보는 순간, 놀랐지만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박묘양씨글을 보니 화가 납니다.

저도 하지 못해 반원들이 선출하고 본당수녀님께서 권해서 마지못해,

때로는 너무 힘들고 속상한 일이 많아 차라리 이사갈까 하는 마음으로 고 있는데요.

그래도 갑자기 오늘부로 반장 구역장 모두 총사퇴하라고 하면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저라도 반발할 것 같습니다.

아래 글 올리신 분들도 원칙적인 측면에서 소공동체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취지로 올린 것 같은데요.

행복한 본당이라니요. 현실 파악을 못하고 너무 의식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박묘양씨 한번이라도 반장 구역장 봉사 해보셨나요?

보아하니 할 일없이 시간이 남아 도시나 본데...

여기서 뜬 구름 잡는 소리 그만하고.

그래야 공동체가 뭔지, 우리 교회의 아픔이 뭔지 조금이라도 의식이

깨이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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