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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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적 인격과 근본적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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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1 ㅣ No.5423

안녕하세요

내 인격안에서 성령께서 가끔은 내가 할수없는 생각을 넣어주시기도하고

그것을 자각하면서 변화되는 삶을 체험하기도 합니다만...

전 아직 그것이 매우 어려운 사람입니다

온전히 성령으로 인해 변화되어 나의모든것이 변한다면

그이상 바랄것이 없겠지만

기도를 멈춘다던지 생활안에서 작은 고통이라도 생길때는

내 자아가 더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성령께서 계속 활동하실수있도록 나를 낮추는 훈련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그걸 잘 못하고 있어서

때로는 스스로 실앙하기도하고 좌절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지..?

또 정말 신앙안에서 변화되면 신앙적인 인격만을 소유하며

그대로 행하며 살게되는지?

 

가끔 느끼는 건데요..

신앙공동체안에서 정말 신앙적으로 완벽하다고 인정받는 분들이 계시죠

그 본인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노력하고 있는 부분도있고 아직 버리지 못한 부분도 있는것 같은데

이런분들이 타인의 흠은 더 잘보시더라구요...

 

공동체 안에서 나의 단점이나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인격들을

인정하고 치유받기를 원한다면 함께 도와주어야 하지않을까 생각하는데

대부분은 인간의 시선으로 판단하고 저울질 하는것 같아요

 

그렇다면..

공동체 안에서도 가식적 행동이나 언어가 필요한가요?

나를 감추고  침묵하고 늘 웃는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해야 할까요?

어쩌면 그게 좋은 방법일수도있겠다 하는생각도 듭니다

 

신앙공동체생활이나  사회 생활이나

어찌보면 똑같거나 아니면 더 포장된 자신을 보여줘야

공동체 안에서 살아남는걸까요?

침묵과 인내가 성령으로 인해 본질적으로

 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포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식적인 인격으로라도 그렇게 침묵하고 인내하면

그것도 괜찬은 것일까요?

 

 

제가 하는 말들이 신앙적이 아니죠?

그렇습니다..

저는 공동체 안에서 말같지도 않은 상처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공동체안에서 살아남을까

어떻게 해야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붙들고 살아갈까 고민합니다

이런저런 분심이 다 귀찬으면 공동체를 떠나면 간단하겠지만

그것 역시도 괴로움이 크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힘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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