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따스하게 내 손을 잡아줄...

스크랩 인쇄

안창환 [ch1831] 쪽지 캡슐

2002-10-23 ㅣ No.7512

 

 

따스하게 내 손을 잡아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되어 주는 사람...

 

힘들어... 라는 말에 ...

아무말 없이 꼬옥 안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작은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주는 사람.

 

내 사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

 

자기전에 잘자라고 전화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내 생각난다며 무턱대고 찾아오는 사람.

 

내 소망. 꿈을 이해해 주는 사람.

 

내가 삐져도 씨익 미소지어보이면

 

다 풀리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나땜에 힘들어도 해주고.

 

가끔은 나에게 수줍게 고백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그가 힘들때 내가 가장 큰 위로가 되어 줄텐데.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 보여줄텐데.

 

좋은거 생기면 가장 먼저 알려주고.

 

맛있는거 제일 먼저 먹여주고.

 

그의 작은 선물도 소중히 간직할텐데.

 

그가 하는 일에 가장 큰 지지자가 되어 주고

그를 위해 항상 기도할텐데...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듯 꼬박꼬박 챙겨주고.

 

그가 힘들어 술마실때 죽도록 술친구 해주고.

 

쑥쓰러울 정도로.꼬옥 안아주기도 하고.

 

항상 나 때문에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줄텐데...

 

함께 바다로 가는 기차도 타보고...

 

평생 잊지못할 추억도 함께 하고.

 

그가 살아가는데 가장 큰 의미가 되어줄텐데...

 

가끔은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가끔은 그에게 어색한 고백도 해볼텐데...그리고.

 

그동안 아껴왔던.

 

사랑한다는 말. 해주고 싶은데...

 

 

 



581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