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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목마르다 - 사순과 부활 음악묵상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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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목마르다 - 사순과 부활 음악묵상집 유영민 지음/220쪽/46판/12,000원
하느님께 고백하는 음악학자의 사순과 부활에 관한 음악묵상집으로, 음악 한 곡 한 곡에 얽힌 자신의 하느님에 대한 일상의 이야기와 대작곡가들의 삶과 종교, 그리고 음악 이야기를 산책하듯 편안하게 풀어냈습니다.
유영민(음악학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음악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월간 『 객석』에서 서양 음악 및 국악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UCLA에서 음악 인류학을 공부하며, 서양 음악에서 시작된 음악 여정을 우리 음악을 비롯한 비서구 음악/월드 뮤직으로 확장시켰고, ‘남북한과 남북한 디아스포라 음악’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며, 세계 곳곳의 음악과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글로 엮는 중이다.
[추천의 글] 윤종국(서울대교구 홍은2동 주임신부) 종교에 몸을 담고 있어 음악도 종교음악, 특히 가톨릭 배경을 가진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이 책을 지으신 유영민 선생님처럼 저도 계절이나 시기별로 꼭 한 번씩 듣는 음악들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전곡, 사순시기를 맞이하면 바흐의《마태수난곡》, 로시니의《슬픔의 성모》, 세상을 떠난 이를 기억하는 위령성월(慰靈聖月)인 11월에는 포레의《레퀴엠》을 듣습니다. 음악 해설서는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음악 묵상집’은 드문 듯합니다. 이 책의 제목 ‘목마르다’는 예수님의 십자가상 일곱 마디(가상칠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말씀을 만나면 곧바로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라는 복음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 책은 특히 바흐의《마태수난곡》과 세자르 프랑크의《십자가 위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말씀》, 엘가의《사도들》에 대해 섬세하고 깊은 묵상을 전합니다. 사순절이 고통과 죽음의 시기만이 아니라 부활에 대한 희망에 찬 시기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회개와 정화의 시기인 사순절을 지내면서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인류의 유산인 이 음악들과 함께, 각박한 현실 속에서 우리 마음을 정화하는 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차례 들어가며. 지금이 은혜로운 때 브루흐 : 콜 니드라이 제1장.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제2장.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며 제3장. 오, 피투성이 상처로 물든 머리여! 제4장.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하이든 : 십자가 위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말씀 제5장.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로 나오며.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