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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가족의 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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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ejkim69] 쪽지 캡슐

2000-09-18 ㅣ No.243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굿뉴스 가족 여러분 ~

저는 서울대교구 녹번동 본당 청년회에서 전례부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정 요셉피나라고 합니다.  

저희 본당에는 가족 4명중 3명이 전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질병인 ’소뇌신경위축증’으로 투병하고 있는

가정이 있습니다.  

소뇌신경위축증은 말 그대로 소뇌에서 내려오는 모든 신경이

마르는 증세로 가장 먼저 시력을 잃고 점점 진행되면서 중추신경에까지

영향을 미쳐 끝내는 서지도 걷지도 못하게 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아빠의 발병에 이어 이제 스무살이 갓 넘은 베로니카 자매와

17살이된 막내까지 세식구가 벌써 12년째

변변한 치료제조차 없는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막내 원종이는 초등학교 6학년때 성장이 멈추었고, 몇년전에는 시력도

완전히 잃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진동현상이 심해서 하루종일 누워서

밖에는 생활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그중 가장 늦게 발병한 베로니카 자매도 요즘은 그 진행속도가

빨라져 혼자서는 제대로 서 있을 수 조차 없어 일주일에 한번 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오는 것 조차 버거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고 보니, 어머니 혼자서 아이들을 데리고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니기도 어려운 절박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굿뉴스 가족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얼마전 베로니카 어머니께서 힘들게 운전면허를 획득했다고 합니다.  

혼자서는 두 아이를 데리고 한걸음도 나설 수 없기에 이들 가정에는

지금,그들의 발이 되어 줄 수 있는 작은 자동차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소형차이면서 오토였으면 합니다.

아울러 LPG 차량이었으면 합니다만, 그건 좀 무리가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신 분들 가운데, 중고지만 이들 가족의 발이 되어줄 수 있는

차량을 주실 고마운 분이 계시다면

아래의 주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도움 기다리겠습니다.  

 

 

email : ejkim@hannu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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