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한국카톨릭교회해체선언문(1/10)-(주교회의게시판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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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아 [nazkasi] 쪽지 캡슐

2002-04-27 ㅣ No.32460

 

★★★한국카톨릭교회해체선언문(1/10)

 

 

    나 금구요한은 2002년4월19일 42돌 4.19학생의거일을 맞으며  

    너무나 병들고썩어버려 이미 회생불능 지경에 이른 교회,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멍청한 벙어리가 된 교회,

    미친 헛소리만을 해대는 교회,

    정치권 흉내만내다 초권력집단이 되어버린 교회,

    돈벌이에만 골몰하다 재벌중의 초재벌이 되어버린 교회,

    그리하여 교회라는 말조차 처참하게 짓밟아 죽여버린 한국가톨릭교회를

    통한의 눈물로 바라보면서,

    이제라도 한국가톨릭교회가 최소한 가톨릭교회이게 하기위하여서라도,

    사목성직자수도자들이 최소한 사목성직수도자들로 살아갈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라도,

    수많은 교형자매 교우여러분들이 진정 최소한이라도 그리스도인으로라도 살아갈수 있게라도 하기위해서라도,

    우리 평신도 그리스도인들이라도 의연히 일어서서 진정 교회를 위하여,

    진정 사목성직자를 위하여,

    그리고 진정 우리들 자신을 위하여 온전히 주체적 의지와 성숙한 인식으로 단호하게....

    이 불의의 제도교회에 맛서 이 썩고 병들대로 병든 교회에 대항하여 이 병든 교회를 해체시키는 것만이 이 통한의 현실 위에서 더 이상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이상 우롱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는 비장한 확신을 갖고, 400백만한국카톨릭신자들에게 감히 교회해체운동을 선언하면서 이 운동에 참된 신앙의 마음으로 여러 교우분들이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본인의 이 선언은 본인 양심에 비추어, 본인 지성에 비추어 그리고 미천하나마 본인이 천착하여온 바, 애쓰며 공부하여온 바, 부당한 종교권력에 정면으로 항의하다 십자가형에 처하여진 2천년전 저 팔레스티나의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에 의하여 본인의 소신만으로 여러 교우여러분들에게 외치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를 바라봅니다.

    이것이 과연 (진정한)교회입니까? 2천년간 우리들이 그토록 목말라해 온 "구원의 방주"라는 교회가 바로 이러한 모양이었습니까?

    아무리 물어보아도 아무리 물어보아도 아닙니다.  

    과연 그리스도 예수가 지금과 같은 거대한 재벌기업에 불과한 교회를, 지금과 같은 초권력정치집단에 불과한 교회를 상상이라도하셨을까요? 아니 거꾸로 기가막히게도 예수가 그렇게 저항하고 대항하던 썩은 종교권력 그모습그대로 교회는 예수이름을 빙자하여 이름만 바꾸고 우리들앞에 버티고 서있습니다.

    "강도도둑들의 소굴이 되어버렸다"고 "장사치모리배들의 시장통이 되어버렸다"고 채칙을 휘두르시며 격노하시던 우리의 주님 예수를 생각합니다. 그분의 분노를 생각합니다.

    본인의 이 선언 이 중심 한복판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말씀만이 자리합니다.

    그분안에서 저는 감히 판단하고 단언하며 해체를 선언하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의 스승 그분을 더이상 조금이라도 욕되지 않게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과연, 그리스도 예수가 전국민이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미쳐살아가는 부정부패전시장 대한민국 한가운데서

    "돈이란 좋은 것입니다. 돈이란 참좋은 것입니다"(꽃동네회지에서)하고 말하는 대주교를 상상이나 하셨겠습니까? 교육이 작살나고 문화가 미쳐날뛰고 전국토는 유흥환락가가 되고 전국민이 날라리시정잡배가 되어가고 아이들이 시한폭탄이 되어가고 사법정의가 보통의 사람들에게 우롱당하고 정글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이땅. 천민자본주의 카지노판 돈놀이가 한탕주의가 전국토를 작살내는 한복판에서 교회신자배가운동만을 지상의 과제로, 가두선교가 지상과제라고 미친 소리나 떠들어대는 대주교를 상상이나하셨겠습니까? 홰외토픽 황당 뉴스거리입니다.  

     

    지금의 교회는 이렇게 미쳐버렸습니다. 너무나 배불러서 비만당뇨증으로 헐떡헐떡거리며 미쳐버렸습니다. 너무나 높은 곳에서 군림하다보니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너무나 거짓말만을 뻔뻔스럽게하다보니 말조차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지 한가운데 거대한 공룡으로 쓰러져있습니다. 눈만 멀뚱멀뚱 뜨고서 숨만 겨우 헐떡거립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를 물어삼키고 자멸(自滅)을 향하여 치달려가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의 우리 교회입니다.

    미쳐버린 교회의 증상이 여기저기서 터져버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파면시켜야마땅할 주교사제들이 우후죽순 탄생하고 있습니다. 졸부중의 졸부같은 사목자들이 우후죽순 활개를 칩니다. 사제됨이 마치 중세봉건시대의 왕족이라도된양 착각하고 군림하는 가엾기 그지없는 사목자들의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민중의 원성으로 소리쳐 들립니다. 교구청에 불려가는 신부들은 "안기부에 끌려간다"고 말해지는 서글픈 교회현실. 예수로 살아가려는 깨어있는 사목자들일수록 거꾸로 짓밟아누르는 교회. 목조르는 교회.  

    이것이 과연 교회입니까? 이것이 과연 예수께서 원하셨던 사목자도자들의 모습입니까?

    아니 예수께서 상상이라도 하셨겠습니까? 우리들은 멍하니 아무런 생각도 하지못하고 바보로 훈련되어 길들여져 왔습니다.

    "거룩함이라는 이름의 폭력 아래" 우리들은 그저 충실한 병신도들일 뿐입니다.

    꼭두깍시일 뿐입니다. 이 병든 교회를 떠받쳐주고 있는 정말 한심한 바보들일 뿐입니다.

    주님에게 물어봅니다. 따지듯이 되물어봅니다. 이러한 교회를 위하여 당신은 그렇게 죽으셔야만 했느냐고 되물어봅니다. 그렇게 처참하게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야만 했느냐고 물어봅니다. 아닙니다. 아무리 물어보아도 아무리 되물어보아도 아닙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고 무엇인가 거꾸로 서있어도 한참 거꾸로 서있는 것입니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의 한국가톨릭교회해체운동선언는 전세계 가톨릭교회 전체를 향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여기 이땅 대한민국의 한국가톨릭교회만을 대상으로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 대한민국을 떠난 가톨릭교회까지 소상하게 본인은 잘 알지 못합니다. 여기가 본인이 주창하는 이 운동의 출발과 도달점의 분명한 한계입니다.    

    한 사회와 그 사회의 문화,교육,정치,경제 등등이 우리의 교회와 우리들의 신앙고백과 결코 유리될수 없고 밀접하게 상호영향하는 관계의 것일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여기 이 병들고썩은 교회는 놀랍게도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만든 암적인 존재 그 장본인 가운데 장본인이라는 참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슬픈 사실의 확인입니다.

    즉, 교회만 올바로 살아왔어도 교회만 정말 교회였어도 결코 이땅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라는 서글픈 사실의 확인입니다. 아니 거꾸로 바로 이 교회가 "아니요"하고 말해주어야할 교회가 한번도 제대로 "아니오"하지 못하고 비열하게 눈치나보고 더럽게 기생하면서 생명을 이어온 동안 모든 것은 썩을대로 썩고 병들대로 병들어버렸다는 견딜수 없는 분노의 확인입니다. 오늘 한국가톨릭교회는 한국사회 그 치명적인 암적인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가운데 극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M.Gandhi가 언급한 7가지사회악 (즉,철학없는 정치,노력없는 부,양심없는 쾌락,개성없는 지식,도덕성없는 상거래,인간성없는 학문,자기희생없는 신앙)의 종합복사판으로 한국사회는 미쳐 질주하고 잇습니다. 교회는 결코 "아니다"하고 말하지 못합니다. 천민자본주의 부정부패에 이미 매몰되어 뭍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멍청하게 주일마다 그 쓰레기하수구의 꾸정물을 성수인양 되받아마시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악순환에 다시 악순환 "악화는 양화를 구축합니다." 우리의 영성공간이 정확히 그러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느님을 말하는 것조차 자기공허의 되새김질일 뿐입니다. 그래서 "종교적이기 훨씬훨씬 이전에 먼저 도덕적일 것 윤리적일 것"이 절박하게 요청되는 대한민국 사회입니다. "아직도 교회에 다니십니까?(멍청하게 당신은 교회가 교회같아서 무얼 믿고 살아가십니까)"하는 소리가 보통의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어처럼 말해지는 현실입니다.  

    왜 이렇게 되어버렸습니까?

    단언컨대 지금 이 대한민국의 한국가톨릭교회가 거룩한 교회를 철저히 배신하면서 불의에 교묘히 편승하고 뒷손잡고 기생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쇄신을 울부짓고 개혁을 이야기하고 변화를 호소합니다. 본인은 그러한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말하고자합니다.

    교회쇄신 교회개혁 교회변화.....그 길은 적어도 대한민국 가톨릭교회에서만은 교회해체운동뿐입니다.

    당신들의 충언은 다시한번 기가막히게 교묘한 장치를 통하여 교회권력 지배자들에 의하여 이용당해질 뿐입니다. 거꾸로 당신들의 충언은 이 불의한 교회구조를 더 질기게 존속시키는데 기여할게될 뿐입니다. 그렇게 분노하면서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 교회안에서 교회의 녹으로 먹고삽니다. 이 모순을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어설픈 교회비판은 종교적 기만의 지적 자위행위(自慰行爲)에 불과합니다.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할 것은 "아니오"하는 것만으로 족합니다. 나머지는 기만(欺滿)입니다. 스스로에게 또한 어리석은 교우들에게 행해지는.

     

    교회해체만이 그 명확한 대안입니다.

    이땅 대한민국에 가톨릭교회란 분명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가톨릭교회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신성(神聖)을 빙자한 교회의 오만불손한 독석전 권위주의, 교회의 이념으로 사회복지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부의 축적, 징벌과 보상의 논리로 치밀하게 전개되는 영성의 착취, 사이비과학으로 치장한 반지성적 교리의 정교화, 어떤 파렴치도 정당화되는 선교의 절대화, 정통의 이름으로 묵살해버리는 새로운 상황의 처절한 절규들, 정의로 위장한 권력과 부의 섬김, 사랑이라는 이름의 저주와 경멸들 뿐입니다.

    더 이상 교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회라는 이름의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사태를 직시하십시오. 정열을 헛되이 낭비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교회를 살아가십시오. 이것이 교회해체운동입니다. 이 길만이 분명한 대안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병든 사목지도자들을 깨워 살리고 우리가 진정 교회를 살아갈수 있는 유일의 선택입니다.   

     

    사랑하는 자식에게 따끔한 매를 들어야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본인은 이 글을 씁니다.

    본인의 교회해체운동선언은 세상한가운데 참으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신 예수가 평신도로 사셨고 평신도로 싸우셨으며 평신도로 죽음에 이르심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열어 보여주셨듯이 평신도가 명실공히 교회의 주체라는 선언이며, 교회가 참으로 교회로 살수있도록 사목성직자들이 참으로 사목성직자답게 살아갈수 있도록 하기위한 "밑으로부터의(아래로부터의) 영성적 저항운동"이며 실천적 신앙의 고뇌가 도달한 모색임을 저는 감히 고백합니다. .

    종교, 신앙은 고사하고 사람들의 일상 삶 자체가 산산히 부수어지고 작살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목도하고 그 분열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탄에 빠진 민중의 처절한 울부짓음은 바로 하느님의 통곡이며 울부짖음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도 헛소리만을 해대고 있습니다. 말로는 초등학생도 읊어대는 교과서식 부정부패가 어쩌구저쩌구 떠들어대면서 말로는 생명이니 어쩌니 떠들어대면서 안으로는 신자배가운동이나 획책하고 통계수치만 자랑하고 야훼하느님을 부르면서 기가막히게도 구약의 우상 바알(Baal)신만을 찾아헤메고 있습니다.   

    야훼 하느님 최대의 관심사, 사람은 사람들은 이 썩은 교회 고위성직자의 뇌속에서는 그저 통계상의 수치일뿐입니다.

     

    나는 감히 단언합니다.

    지금의 한국가톨릭교회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우리사회를 부정부패와 윤리적 도덕적 퇴락, 파멸의 늪으로, 질곡으로 몰아가고 있는 구조악 가운데 치명적이고 암적인 기생충집단에 불과하다고. 교회가 교회이지 못한 죄악이 이렇게 엄청난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를 살지 못하는 죄악이 이렇게 가공한 것입니다. 21세기,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 부정부패의 나라 대한민국 사회에서 한국가톨릭교회는 분명 그러합니다.

     

    진정 참회하지도 않으면서 참회하는 척하면서 참회를 남발하고, 진정 용서하지도 않으면서 용서하는 척하면서 용서를 남발하고, 내어주지도 않으면서 내어주는척 사랑이라는 용어를 남발함으로써 언어마저 생명을 잃게 하였습니다. 언어마저 언어를 집어삼켜버리게 하였습니다. 교회의 언어는 이제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보통사람들의 비아냥거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소리없는 절망은 이 죄악에 대한 통곡과 절규입니다.

     

    오늘날 이땅의 교회는 부도덕한 재벌보다도 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오늘날 이땅의 종교지도자들은 썩은 정치권력지도자들보다도 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오늘날 이땅의 사목성직자들은 교육을 망쳐버린 멍청한 교육관계자들보다도 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나는 여기서 전세계 가톨릭교회를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땅 내가 확인할수 있고 검증할수 있는 대한민국의 한국 가톨릭교회만을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톨릭교회를 흉내내다 일반인들의 비난의 표적이 되고있는 대형개신교회도 저는 여기서 잠시 피해가겠습니다. 우리들보다 더 한심한 작태가 자행되고 있다는것 잘알고 있습니다. 그들 안에서 저와 같은 출발이 탄생하기를 기도할뿐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순진하고 착한 신자들이었습니까? 우리는 이 가운데서도 그래도 하느님을 신뢰하고 교회가 교회이기를 교회일수 있기를 정말 바라고 믿으면서 가르침에 순종하면서 꾸역꾸역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아닙니다. 이제는 "아니다"라고 단호히 외쳐야할 때입니다. "너희들이 교회로 살지못하는 것을 더 이상 볼수 없어서 우리라도 차라리 교회로 살아가겠노라"고 외쳐야할 때입니다. 이제는 분명하게 거부하고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깊은잠에 푹빠져있는 교회, 사목자라는 사람들을 깨우기 위해서서라도 말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그들을 깨워주어야합니다.

     

    얼마나 더 우리는 이 병든 교회의 구조제도조직으로부터 상처를 받아야합니까?

    얼마나 더 더럽고 비열한 거짓말로 치장한 성령의 모독을 감수하며 살아야합니까?  

    "홀로교회운동"이라해도 좋겠습니다.

    "가정교회운동"이라해도 좋겠습니다.

    "이웃과 함께교회운동"이라해도 좋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그리스도 예수의 메시지를 명확히 다시한번 주목해야할 필요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기준, 우리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너무나 선명하고 분명하며 명확합니다. 단호합니다.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나그네되었을때, 병들어 있을때 감옥에 같혀있을때....너는 나를 찾아주었다"

     

    또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성당미사참례를 꼭 해야만 하느님을 만난 것 같다는 분들

    성체를 모셔야만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 같다는 분들

    고백실에서 중얼중얼 고백을 해야만 용서를 받았다고 느껴진다는 분들

    성당 마당에 서야만 주님의 집에 있다고 생각이 든다는 분들에게까지

    신부님 주교님을 보아야만 비로소 주님을 만난 것같다는 분들에게까지  

    저는 저의 호소를 전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호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교회에 남으셔야합니다. 남으셔서 충실하게 교회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십시오.

    단, 한가지만 꼭 명심하시고 말입니다.

    당신앞에 버티고 서있는 이 교회는 언제가는 당신이 졸업해야할 학교같은 곳입니다.

    바로 이 속되고 죄악이 만연한 이 세상이, 사람들 한가운데가, 바로 당신이 교회로 살아가야할 최후의 마지막 마당(場)이라는 사실만은 제발 잊지말으시고 열심히 공부하십시요. 열심히 공부하셔서서 제발 영원한 교회재학생, 교회유급생으로는 남지마시고 훌륭한 교회졸업생이 되시기를 바랄뿐입니다.

     

    나 금구요한은

    진리에 순명하기 이전에.... 진실에 몸바칠수 있는 한사람이고 싶습니다.     

    진실보다 더한 진리는 없다고 믿는 까닭입니다.

    이 길이 얼마나 고단할 십자가의 길임도 잘압니다.

    기쁘게 이 형극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우리모두가 교회로 살아갈수 있을때까지 말입니다.   

    이 길이 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요구한다면 저는 기쁘게 제 목숨을 내 놓겠습니다.

     

     

                              "그 일이 목숨을 걸만한 일인가."

                                   위대한 스승은 내게 물었다.

                                       "그렇습니다."

                                       나는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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