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사랑이 내게로 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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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1-23 ㅣ No.31499

 

* 사랑이 내게로 왔을때... (김재진)



사랑이 내게로 왔을 때 나
말없는 나무로 있고 싶었다

길위에 서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
해님은 또 밤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빛고운 열매. 등처럼 걸어둔 채
속으로 가만가만 무르익고 싶었다

다시 사랑이 내게로 왔을 때 나
누구냐고 넌지시 물어보며

감춰둔 그늘 드려 네 안으로
소리 없이 그윽하게 스며들고 싶었다

그만 사랑이 내게서 떠날때
닫혔던 속 그제야 열어뵈며 나
네 뒤에 오랫동안 서 있고 싶었다


 
 * 안녕하세요?
이곳 경기북부에는 가을비가 조용히 내리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상쾌한 아침 맞이하셨는지요??
오늘 아침도 떠나가는 가을영상에 "사랑이 내게로 왔을때" 라는 글을 담아봅니다.

그래요...
오늘 올린 글을 보면서 만약 마티아에게 이렇게 사랑이 찾아온다면
난 어떠할까...? 라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오늘의 글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무가 되어 그늘이 되어주고
울타리가 되어서 바람막이가 되어 주고 싶답니다.
준만큼 받을려고 하는 사랑이기 보다는 주어도 주어도 더 주고 싶고,
줌으로 해서 오히려 행복감을 느끼는 그런 사랑이고 싶거든요.ㅎㅎㅎ

아마도 이런 마음은 저 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마찮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사랑은 받을 때도 꿈결같지만 줄 때도 행복감이 밀려 오잖아요.
 
땃방을 사랑 하시는 형제 자매님~!!!
마티아는 출근준비로 약간 부산한 시간입니다.
 
암튼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하시고
날씨는 흐리고 우중충 하지만 마음만은 밝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matia)
 
 
  
 
 
 
 
* 나이가 들수록 자기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마음의 평화가 필요하다.
실수도 하고 마음의 여유, 융통성과 너그러움을
가지자. 고독은 치매의 적!
외로움은 치매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다면 누구나 아름다운 황혼을 맞을 수 있다.


* 최윤희의《멋진 노후를 예약하라》중에서 -




* 우리도 이미 '노령사회'로 치닫고 있습니다.
'멋진 노후'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잘 늙어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종종 생각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평화와 사랑, 베풂의 향기나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잘 늙어가는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황혼에 향기를 잃으면 잘못 나이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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