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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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2-05 ㅣ No.31853


*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릅니다.

혹여..

영영 만나지 못할 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습니다.

실 날 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의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 테고
시간에 흐름 안에서 변해 가는 것이
진리일 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 날까지
살아가며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 안녕하세요?
날씨가 금년들어 가장 춥다고 하네요.
서울이 영하 6도, 철원지방이 영하 11도까지 내려 갔다고 기상청이 전하네요.

주님이 내리신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아침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라는
글을 올려봅니다.

그래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로 부터 잊혀져 가는 사람이 된다는 건 참 슬픈 일이잖아요.
누군가의 머리속에 좋은 사람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오랜 시간이 흘러서 그 사람을 떠올렸을 때 나쁜 기억 보다는
좋았던 기억만이 새록새록 떠오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떠나가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우리 땃방의 형제 자매님들 께서도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길 소망합니다.

저, 마티아도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데 그렇게 기억해 줄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새벽 산책길 칠봉산 바람이 제법 매섭더군요
이런날 체온관리 잘 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출근준비로 이만~~~
감사합니다.
(matia) 
 
 
 
 

* 병은 오직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과
좋지 못한 음식을 먹는 사람을 공격한다.
병을 예방하고 내쫓는 문제는
무엇보다도 먹는 것에 달려 있다.
그 다음으로는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이다.

*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의《조화로운 삶》중에서 -


* '먹는 것'은 음식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마시고 들이쉬는 물과 공기도 '먹는 것'에 해당됩니다.
먹는 것 따로 환경 따로가 아니고 좋은 음식, 좋은 물,
좋은 공기, 좋은 환경이 결국은 하나라는 뜻입니다.
그 중 어느 것 하나가 깨지기 시작하면
다른 것도 함께 깨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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