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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을 짓고 화를 부르는 잘못된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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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업을 짓고 화를 부르는 잘못된 기도
자기를 중심에 놓고 자기만 옳다고 고집하는 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그런데 인과의 법칙에서 보면 그것은 화를 자초하는 길입니다. 결국 내게 화를 더 많이 달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내가 만원 넣어서 백만원 돌아온다는 보장만 해준다면 누가 돈을 넣지 않겠습니까?
이런 마음으로 불전함에 보시한다면 그 마음은 결국 투기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모두들 노력은 조금밖에 안 하고 한꺼번에 많은 대가를 얻으려는 욕심으로
명산 대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합니다. 무조건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된다고 기도하는 것은 공부 잘 하는 남의 자식은 다 떨어지라는 소리가 됩니다.
이렇게 자기 욕망 충족을 위한 기도란 크게 보면 남을
그것은 기도를 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절마다 다니면서 원망하고 업을 지으면
형제간이든 집단간이든 자기 고집과
타인의 입장이 되어 한 번 이라도 생각해 본다면
그러다 보니 자라 등에 이름을 써서 놓아 주면서,
나에게 꼭 복을 가져 오너라!"
이것은 놀부가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치료해 주는 것과 똑같은 심보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마음으로 기도나 방생을 한다면 복은 커녕 오히려 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탐진치에 눈이 멀어 진실을 바로 보지
≪법륜스님≫
* 기도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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