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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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주님의 뜻을구하며. 김 은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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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5.28.35.*]

2012-03-02 ㅣ No.9809

은정 님 카페에 들어갔다 나와 글올립니다. 메마른 내영혼에 촉촉 한 단비를 맞은것 같았어요. 아마도 주님께서 주신 은총의 단비인것같아요. 저도 오래전부터 최소 십오년 전부터 일거예요. 성체조배를 해왔습니다. 어느때는 두시간씩도 앉아있었고. 저의 마지막 생 을 감실 앞에서 마치고 싶다고 주님께 말씀드린 적도 여러번 있었죠. 그러나 매일 먹고 살기 급급하고 눈앞에 닥치는 고통들을 해결해주십사하는 땡깡쟁이 어린아이와 같고  갈팡질팡 하는 기도 였어요. 

오묘하신 주님께서는 저에게 무엇을 바라시는지 저는 끝없이 의식주를 해결해주세요 인간관계에 얽힌 고통들을 해결해주세요. 라고 떼쓰는 저의 기도를. 놀랍게도 영혼구원을 위해 사용하신답니다. 놀라운 체험이 많습니다.
또 무엇을 주시려하시는지 일 잘하고 열심히 가정을 꾸리던 아들은 인터넷 도박에 빠져 엄청난 채무에 시달리다.급기야 집을나가 연락두절이되어 며느리의 속을 태우고 어린 손자는 아빠를 찾고있는 지금 제가 무슨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 아시지요." 라고 밖에 기도도 되지 않습니다.

제가 저를 드려다보면 너무 나 추하고 유치하고 죄덩어리예요 그런 나를 살리시려고 매맞고 모욕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신 주님 묵상하면 굶어 죽는다 해도 자식을 데려가신다해도 원망하고 대들면 한되잖아요 그런데 저는 주님께 미운기도를 많이 했어요. 궁핍과 결핍을 제가 감당하기 힘들고 제게 허락하신 고통이 너무크다고 많이 울었어요. 이제 은정님께서 만난 주님을 저도 만나고 싶어서 그 기도 방법을 저도 택해야 겠어요. 다행이도 저의 직장이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직장이어서 성당이 안에있고 출 퇴근 시간을 조절하면 감실 앞에 자주 머무를 수가 있읍니다.

귀한 조언과 카페의 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기도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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