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11.14.화."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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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3-11-14 ㅣ No.229713

 

11.14.화."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 10) 
 
한 자루의
촛불이
묵묵히 타오르며
환한 빛을
내뿜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우리의
스승이십니다. 
 
우리가
교만하지 않다면
언제나 우리 옆에
계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보게
하시는 귀한
말씀이 우리
마음을 울립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조금 더
소유하려는
사람들과 
 
조금 더 높이
오르려 하는
마음들로
가득한
우리들
삶입니다. 
 
그래서 점점
하느님께로
멀어지는
삶이 되었습니다. 
 
악감정을
갖고 살거나
악감정을
남기고서는
두 말할 나위없이
그 끝이 좋을 리
없습니다. 
 
우리들의
미성숙한
신앙 행태를
아프게
반성합니다. 
 
예수님께서
어떠한 삶을
사셨고 
 
어떠한 가르침을
남기셨는지에는
통 관심이 없습니다. 
 
실속 없고
헛된
자기과시의
태도를 이제는
버려야합니다. 
 
우리의 삶 안에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교만과
아집으로는
신앙의 길을
건강하게
걸어갈 수
없습니다. 
 
올바른 마음으로
실천하는 길만이
우리 신앙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갈등과
미움이라는
대립의식을 벗어나
모든 경계를
무너뜨리며
복음으로
살게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은총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 말씀에
귀기울이는
소중한 오늘
되십시오. 
 
종들의
본래 이름은
겸손과
겸허이기에
우리 또한
해야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머물렀다
가는 여정에
많은 마음들을
만납니다. 
 
좋은 마음이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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