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김안드레아님 반론 종합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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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2-12-03 ㅣ No.44603

님이 쓰신 여러글에 대한 반론을 한꺼번에 보자기에 싸서

올려야 하는 바람에 쓰레드로 달지 않고 이렇게 올리는 것에

넓은 이해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먼저 제 글에 대한 이해 할 수 없다는 글에 대해

한마디 드리죠...

 

님의 그 글은 별로 논리적이지 않아서 신경 안쓰고 넘어가려다

한마디만 합니다... 님의 눈은 참 희한합니다... 자기가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글은 잘 안보이는가봐요... 또는 글이 휘어져 보이느

것 같기도 하구요... 누군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본질을

보지 못하고 억지로 반대하려는 마음만 앞서는 바람에 눈에 초점이

잘 안 맞는거 같습니다... 하나 하나 반박할 말이 없어서 이 정도로

하는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마세요... 그렇게 할만한 가치를

못 느껴서입니다...

 

 

 

두 번째... 성성곤님의 글에 반박하신 것을 보고 한마디 합니다...

노무현씨 지지자들의 오케스트라에 원한 맺힌거 있나봐요...?

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찬찬히 들어보셨습니까...?

본 연주에 앞서서 조율하는 것만 보고 무슨 음악이 이모양이냐~~

하시나보죠...? 마음을 열고 잘 들어보시면 인간을 위한 아름다운

연주를 합니다... 가끔 악기를 잘 못다뤄서 삑사리를 내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연주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그 연주는 자신만을 위한 연주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 진실로 마음을 열고 연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회창씨 지지자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도

이왕이면 아름답게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님은

노무현지지자도 아니고 이회창지지자도 아니기 때문에

한 오케스트라에 있지 않다고 하셨더군요...

(전 솔직히 님이 노무현씨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한 것을

보았을 때 어떤 후보에 대한 애정은 크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확실히 님이 속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그 오케스트라의 이름은...

반노무현 오케스트라... 그 안에서 님은 큰북을 빵빵하게 쳐대고

계시더군요... 음률이 맞건 틀리건... 청중이 좋아하건 말건...

자기가 좋아하는 후보가 아닌 남들이 좋아하는 후보를 훼방놓기

위한 밴드... 반노무현 오케스트라... 나중에 지휘까지 맡아서

멋지게 키워보세요...

 

 

 

세 번째... 미군철수는 시기상조라는 글에 대한 반박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좀 길게 쓰고 싶네요... 읽다가 힘드시면 야참 드시고

계속 읽어주세요...^^

 

님은 동포나 민족이라는 단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거 다 필요없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은 안하시겠죠...?

 

미군이 한국내에서 계속적으로 저지르는 범죄행위를

별 문제가 없다고 보시는지요...

아마 님같은 분만 있으면 미국은 참 편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귀여워서 뽀뽀도 해주고 싶을거예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라의 자존심을 세우고자 힘겹게

나서고 있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님처럼 편안하게 앉아서

딴지나 걸고 있는 분이 계시는군요... 참 이상한 것은... 자기가

참여 할 용기가 없으면 마음으로라도 힘을 보태 줘야하는데

참여하지 않는 자기를 합리화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을

나무라는 님같은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저는 여러 가지 애국적인 행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마음 때문에

다른 쪽으로라도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 것이 최소한 국민 된 양심이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서요...

 

지나간 역사를 봐도 결국 나라의 미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의해

민주화나 개인의 가치가 더 풍요로워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은 희생 시킬 수 없다는 이기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혜택은 똑같이 받아 왔지요..

저 또한 그런 이기주의자나 마찬가지 인 것 같구요... 그래서 항상 마음은

희생적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은 겁니다...

 

우리들의 선조들이 흘린 고결한 피를 결코 모독해서는 안된다고요...?

무엇이 선조들의 고결한 피를 모독하는 것인가요...?

선조들이 누구를 위해 피흘리셨나요...?

우리 선조들의 고결한 피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 우리민족을 위해 싸우다 숨져간 애국적인 피였습니다...

 

6.25는 우리 민족상잔의 비극이었습니다... 있어서는 안되는

전쟁이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의해 벌어진 전쟁이었지만

결국 우리 선조들의 억울한 희생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간의 아픔을 치유하는 노력을 해야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것

아닙니까...? 월남전 또한 군사정권의 독재유지를 위해 미국을

따름으로서 얼마나 많은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희생되었습니까...

(물론 그 분들도 애국의 정신으로 싸우다 숨져 가셨습니다...

단지 너무 억울한 일입니다... 몇 몇의 이익을 위해 또 어느 나라의

맹주적인 자존심 때문에 왜 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죽어가야 하는지...

애국과 정의를 몇 사람의 이익으로 만들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독립군들이 애국자로서 고결한 피를 흘렸어도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같은 애국자이긴 하지만 억울한 희생자가 된

분들을 냉전주의적 시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야말로 우리 선조들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또한 님처럼 냉전주의 사고가 박혀있는 분들 때문에 민족간의 아픔은

빨리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보구요...

 

님은 햇볕정책을 없애고 싶으신가요...? 그럼 그 다음에 더 커지는

남북의 냉전상황에서 희생되는 사람은 누굽니까...?

바로 우리의 젊은이들이 아닌가요...? 그런 위험성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우리의 젊은 목숨을 아낄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입니다...

전쟁이 올바른 것이 아니고 평화가 올바른 것이라는 걸

모르지는 않으실 테니까요...

 

그리고 서해교전과 효순이 미선이와의 관계가 무엇입니까...?

서해교전은 군사적인 충돌입니다... 우리의 젊은 병사들이

죽어간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군사적인

전투에서 우리가 이긴겁니다... 물론 우리의 젊은이 들이

희생없이 이겼으면 더 좋았을거구요...

그래서 위에서 얘기 했듯이 이러한 민족간의 충돌은 최소화

시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효순이 미선이가 군사적 충돌로 숨져 갔습니까...?

미군의 부주의에 의해 우리의 두 딸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그 억울한 죽음은 있는데 죽인 사람은

없다는 것 아닙니까...? 누가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서해교전을 효순이, 미선이와 같은 입장으로 본다는 자체가

어이가 없는 일이지만... 그럼 서해교전의 군사적 충돌을

시민들이 분노를 폭발시켜 전쟁이라도 벌여야지 공평

해 진다는 겁니까...?

도데체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님은 미국이 6.25 때 우리를 도와주고 현재까지

전쟁의 위험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니 억울한

상황이라도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입니까...?

만일 님의 딸이 억울한 상황을 당했어도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님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너무 편하게 세상을 살아 오신 듯

합니다... 그 것은 물론 복입니다... 단지 세상의 아픔과

배려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나마 많은 국민들이 억울함을 외치니까 어줍잖은 사과

나마 받아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무시당하는 불평등한

조건들을 수정하기 위해 오늘도 참여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님처럼 편안히 앉아서 괘변을 소리높여 외치시면 부시는 물론

미군들은 절대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할 생각을 못하겠지요...

(그 들이 반성을 한다고 무엇이 달라지느냐구요...?

우리의 억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죠, 또한 우리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구요... 반미에 대한 감정이 작아지면 미국과의 공조도 더

원활한 방향으로 진행 될 수 있지 않겠어요...? 물론 아직 묘연할

뿐이지만...)

 

우리 함께 반성하자구요...

 

 

P.S : 며칠 전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미군들이 택시를

타고 와서는 요금을 안내고 내리기에 요금 달라고 했더니

패더랍니다... 그래도 끝까지 쫓아가면서 받아내려 했지만

정문 보초병들에 의해 제지 되었다는군요... 그 병사들은

한국인이었지만 자기는 아무 권한이 없다고 하면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신경도 안쓰더랍니다... 아무한테도 하소연 할

길이 없어서 자비로 치료를 받았답니다... 이거 그냥 넘어가야

합니까...? 빨리 통일이 되어 미군이 없어지는 것이 우리 국민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님은 냉전논리를 계속 이어가면서 미군이 옳지 못한 일을

하더라도 항상 우리와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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