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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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10-04 ㅣ No.39064

 *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내 눈빛만 보고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내 걸음걸이만 보고도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그리고 말도 되지 않는 나의 투정이라도 미소로 받아주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걸음을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사람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며 얼굴을 한 번씩 쳐다볼 때마다 하얀 이 드러내며 웃는 모습까지 포근한 삶의 모습을 느끼는 속에서 가끔씩 닿는 어깨로 인해 약간의 긴장까지 더해주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이제는 세월의 깊이만큼 눈가에는 잔주름이 가득하고 흰 머리칼은 바람 때문에 자꾸 드러나며 앞가슴의 속살까지 햇볕에 그을렸어도 흘러간 먼 먼 시절에 풍뎅이 죽음에도 같이 울면서 하얀 얼굴의 소녀로 남아있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 안녕 하세요?
황금연휴 첫날인 어제는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요?

시월이 왔구나 했는데 마치 시위 떠난 화살처럼
하루 하루가 너무 빠르게 우리곁은 스쳐지나 가고 있네요.
오늘이 시월의 첫주말...  
정말 세월이 빠른 것 같아요.
흐르는 세월을 붙잡아 둘 수만 있다면 밧줄로 칭칭 동여 메어 두고 싶답니다.ㅎㅎㅎ


요즘은 밖으로 나가보면 가을이 이곳저곳에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지요.
제가 오늘새벽 칠봉산을 1/2쯤 다녀왔는데 산도 조금씩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더라구요.
하늘은 푸르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의 유혹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형제님 그리고 자매님~!!!
오늘은 오광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를 올립니다.

이렇게 좋은 가을 날, 사흘연휴를 맞아 그냥 보내기는 너무 아쉽고 마음도 허전한데
형제 자매님들 께서는 가까운곳 이라도 살랑대는 가을바람 따라
마음에 드는 사람과 사람사는 아름다운 이야기도 나눌겸 다녀오심이 어떠실런지요??

강원도 설악산에는 단풍이 제법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는데
20일쯤에는 절정을 이룬다고 하네요 

붉게 타오르는 단풍을 보면서 우리들의 마음에 활활 타오르는 열정을 담아오면 좋겠지요.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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